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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국제연극제, 수승대서 막 올려 -연합뉴스

등록일: 2007-07-27


거창국제연극제, 수승대서 막 올려 -연합뉴스 (거창=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성공한 야외연극축제로 인정받은 '제19회 거창국제연극제'가 27일 오후 경남 거창군 위천면 수승대 돌담극장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개막식에는 이강두 국회의원과 백신종 경남도의회부의장, 김형렬 대구시 수성구청장, 박계배 한국연극협회장, 전무송 거창국제연극제조직위원장, 연극마니아, 주민, 관광객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 내달 15일까지 계속되는 연극제에는 6개 해외공식 초청작과 5개 해외기획공연, 22개 국내 공식초청작, 17개 국내 경연참가작 등 총 10개국 50개 단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인 모두 210회의 공연을 벌인다. 해외공식초청작은 독일과 루마니아, 필리핀, 일본, 캐나다 등의 연극팀이 공연하고 해외 기획공연은 러시아와 독일, 우크라이나, 벨로루시, 스웨덴 등에서 초청됐다. 이번 축제에 공연되는 작품들은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가족극을 중심으로 실험극, 마당극, 뮤지컬, 발레, 전통예술 등 다양한 장르가 결합한 형태로 작품 간 경계를 넘나들며 시간과 공간을 초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역축제와 예술축제의 성공적인 결합을 일궈낸 연극제는 낮에는 시원한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밤이면 공연을 관람하는 등 관람객들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피서와 연극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연극이 공연되는 야외극장 인근의 옛 서원과 대나무 숲, 돌담길, 수상무대, 500년 된 은행나무, 수승대의 명물 거북바위 등은 옛 것의 신비와 함께 한여름 밤의 새로운 낭만을 선보인다. 부대행사로 펼쳐지는 세계초연 제작발표회, 학술세미나, 어린이 청소년연극 아카데미, 연극도서전, 세계초연 희곡모음, 허브체험부스. 오카리나 만들기 체험, 페이스페인팅, 한반도 생명과 평화를 위한 액팅 등은 축제의 재미를 더 해 준다. 이번 연극제를 통해 데뷔하는 젊은 연극인들의 잔치인 국내 경연작 퍼레이드에는 대상 2천만 원과 금상 1천만 원 등 총 4천3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2004년부터 시작된 세계 초연을 위한 희곡 공모에도 4천만 원의 상금이 마련되고 종전 수상작 2편은 이번에 초연 무대를 갖는다. 거창국제연극제 이종일 집행위원장은 "거창국제연극제의 가장 큰 의미는 실내에 갇힌 나약한 무대가 아닌, 자연의 힘과 야성을 연극에서 적극적으로 담아내면서 역동적인 무대언어를 개발한다는데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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