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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시민단체 "지리산댐 건설 백지화" -연합뉴스
등록일: 2007-07-31
함양 시민단체 "지리산댐 건설 백지화" -연합뉴스 (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함양지역 지리산댐 수몰예정지역 주민과 시민사회단체회원 40여명은 31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지리산댐 건설계획 백지화를 위한 기자회견'을 갖고 이 댐의 건설계획 백지화를 요구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건설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의 댐건설장기계획변경(안)에 2002년 반대운동으로 배제됐던 지리산댐 건설계획이 포함됐다"며 "변경안은 당초 댐 높이를 4m 낮춘 것에 불과하며 이는 상시만수위선을 함양군에 국한시켜 상류인 전북지역의 반대운동을 차단하려는 술책"이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변경안은 댐 건설 목적에 대해 용구공급과 홍수조절, 전력생산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을 뿐이며 하류지역 생활.공업용수 공급과 홍수조절 효과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를 전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로 볼 때 변경안은 댐 건설을 위한 짜맞추기식 계획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들은 "이번 계획에 지리산댐이 포함된 것은 치적을 만들려는 함양군수의 로비 때문"이라며 "함양군수는 수자원공사를 수차례 방문해 지역사업 운운하면서 댐 건설을 요청했으며 공청회 때 주민들을 철저히 제외시키고 일방적으로 유치활동을 벌였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지리산댐 건설계획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지역주민들로부터 수리권을 강탈하려고 세운 것이며 이 같은 음모를 간파하지 못하고 유치를 추진한 함양군수의 어리석은 판단의 결정체"라며 "건설계획이 백지화될 때까지 모든 방법을 동원해 반대운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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