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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삼림 2050년까지 40% 사라질 수 있어" -연합뉴스

등록일: 2007-08-02


"아마존 삼림 2050년까지 40% 사라질 수 있어"<브라질 전문가> -연합뉴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세계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 삼림이 현재의 삼림파괴 추세가 계속될 경우 오는 2050년까지 40% 정도가 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브라질 언론이 환경 전문가들의 견해를 인용, 1일 보도했다. 물리학자인 조제 골뎀베르그 박사는 이날 상파울루 주 상업연맹이 주관한 환경 관련 세미나에서 "현재의 삼림파괴 추세가 억제되지 않을 경우 530만㎢인 아마존 삼림이 2050년께는 320만㎢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골뎀베르그 박사는 "삼림파괴는 아마존 지역의 기온을 상승시킬 것이며, 이는 자동적으로 브라질 남부 및 남동부 지역의 기온 상승 및 강우량 증가를 가져와 기후변화는 물론 곡물 생산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또 삼림파괴로 인한 아마존의 사바나화(化)가 북동부 지역에도 방대하게 영향을 미쳐 건조화ㆍ사막화 현상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하고 "브라질 정부가 삼림파괴를 막기 위한 더욱 엄격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파울루 주립대학(USP) 물리연구소의 파울로 아르타소 교수도 아마존의 삼림파괴가 여전히 놀랄 정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소 사육지 및 농경지 확보를 위해 삼림을 불태우는 행위가 지구온난화를 부추기는 가스 배출의 74%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르타소 교수는 특히 "브라질의 경우 삼림파괴로 인한 환경훼손을 막는 것이 다른 국가에 비해 비교적 수월한데도 불구하고 정부가 강력한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브라질 정부의 미온적인 대응을 비난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다른 전문가들도 "지구온난화는 브라질의 농업 생산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면서 아마존의 사바나화에 따른 물 부족이 남부 지역의 오렌지 생산, 중서부 지역의 쌀과 대두 생산 감소를 초래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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