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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취도 일제기념탑 철거-보존 공방 -경남일보

등록일: 2005-09-06


거제 취도 일제기념탑 철거-보존 공방 -경남일보 거제시 사등면 취도에 있는 일제의 러-일전쟁 승전기념탑을 놓고 철거를 주장하는 지역시민단체와 역사적 유물로 존치 시키자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거제YMCA와 마산 열린사회 희망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취도기념탑이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일제잔재이기 때문에 철거를 주장하고 있다. 두 단체 회원 50여명은 지난달 28일 취도기념탑 주위로 평화의 돌탑을 쌓는 등 철거여론을 조성하고 있다. 그러나 사등면 주민들이 중심이 된 ‘취도철거반대대책위원회’는 ‘철거’ 또는 ‘존치’ 결정이 날 때까지 기념탑을 온전한 상태에서 역사적 유물로 보존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들은 지난 2일 거제시청을 찾아 시민단체들이 돌탑을 쌓게 된 경위와 원상복구 요구, 기념탑에 대한 거제시의 명확한 입장을 요구했다. 대책위는 “과거 부끄러웠던 역사를 머릿속에서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보이는 눈앞에 두고 한시도 쓰라림을 잊어서는 안 된다”면서 보존을 주장했다. 취도기념탑은 1905년 러-일전쟁 승리를 기념해 일본 해군이 1935년 8월23일 건립한 것으로 러-일 전쟁 승리를 미화했을 뿐만 아니라 당시 참전했던 일본 해군 장병들을 국가 영웅으로 부각시켜 대표적인 일제잔재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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