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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한센인 편견 해소 상징 소록도 연륙교 소개 -연합뉴스

등록일: 2007-08-10


NYT, 한센인 편견 해소 상징 소록도 연륙교 소개 -연합뉴스 (뉴욕=연합뉴스) 김계환 특파원 = 뉴욕타임스가 소록도 한센인 마을의 아픈 과거와 함께 다음달 추석을 맞아 개통될 예정인 소록도 연륙교를 소개했다. 뉴욕타임스는 9일 소록도 발 기사에서 소록도가 사회에서 격리됐던 한센인의 아픔을 안고 있는 곳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소록도 연륙교는 각별한 의미를 가진다면서 연륙교 개통은 한센인들에 대한 편견이 사라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소록도는 물론 연륙교가 연결되는 도양에서도 경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연륙교가 추진될 당시 한센병에 대한 편견으로 인한 반대가 거의 없었을 정도로 한센병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이 개선됐으며 연륙교 개통은 이 같은 인식의 개선을 확인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환영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소록도의 한센인들이 일본강점기 때에는 강제노역에 시달렸으며 해방이 된 뒤에도 편견으로 인해 자식들과 격리되는 등 커다란 아픔을 겪었지만 한국사회의 민주화와 경제적 발전이 이뤄진 지난 1980년대부터 한센인들의 처지도 개선됐다고 부연했다. 신문은 아직도 연륙교가 개통된다고 소록도가 한반도의 진정한 일원이 될 지에 대한 의문이 남아 있으며 외부인들의 자유로운 왕래에 대한 우려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지만 한센인들은 연륙교 개통을 반기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 1946년 소록도에 들어온 이후 단 한 번도 섬을 떠나본 적이 없다는 김기상(69)씨는 다리가 개통되면 소록도는 더 이상 섬으로 남지 않을 것이라면서 "연륙교가 수십 년간에 걸친 슬픔에서 우리를 풀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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