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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 논객 김규항과 생명평화운동가 6인의 만남 -도민일보
등록일: 2007-08-14
좌파 논객 김규항과 생명평화운동가 6인의 만남 -도민일보 "공동체 속에만 매몰돼 가치전달 안돼" vs "해체된 공동체, 현대적 관점서 회복해야" 지난 10일 거창 수승대 거북극장에서 김규항의 사회로 '생명평화 운동가 6인에게 듣는다' 좌담회가 진행됐다. 좌파 논객 김규항이 생명평화운동가 6인과 만났다. 김규항은 생명평화운동가들을 상대로 여러 가지 질문을 했다. 질문은 정돈되어 있으면서도 날카로웠고, 대답은 담박하면서도 사려 깊었다. 무겁고 어려운 주제의 이야기는 지난 10일 거창국제연극제가 한창인 수승대에서 진행됐다. 거창국제연극제 관계자는 이날 마련한 '생명평화운동가 6인에게 듣는다'를 통해 "축제 공간에 생명평화운동에 대한 논의를 던져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규항은 묻는다. "생명과 평화의 소중함을 반대하는 사람은 없다. 심지어 이윤추구를 위해 생명과 평화를 파괴하는 이들조차 생명과 평화의 소중함을 열변한다. 생평평화 운동이 일종의 가치싸움이라고 했을 때 너무 지당해서 역동성이 없는 듯하다. 일견 '착하게 살자'라는 캠페인과 유사한 듯도 하다." 평행선 그었지만 의미 있는 담론 생명평화 탁발순례단장 도법스님은 "함축적으로 표현하다 보니 그렇게 보일 수도 있다"면서 "너무나 당연하지만 잘 몰랐고 간과했던 것을 챙겨보자는 의미"라고 대답했다. 통제 불가능한 현대문명을 바꾸기 위해서 운동의 패러다임도 변화되어야 한다는 절박함이 생명평화 운동을 이끌고 있다고 했다. 김규항은 재차 물었다. "변혁운동에서 인민과 민중은 건강한 집단으로 수사되어 왔다. 그런데 현재의 민중은 역사상 가장 오염된 상태인 것 같다. 세상은 다 그런 거지, 어차피 자본주의 사회 아닌가라는 사상과 가치에 매몰돼 있다. 근본적인 문명전환이 없다면 죽음으로 흐를 수밖에 없는 사회구조다. 그 사회구조 속에서 근본적인 변화를 꾀하는 공동체 운동이 있다. 그런데 그 운동이 공동체 속에만 매몰돼 밖으로 가치 전달이 되지 않는 것 같다." 생태운동가 황대권은 "감옥에서 13년을 보내면서 공동체 운동이 희망이라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연 뒤 "우리 역사를 볼 때 인간의식은 공동체를 통해 형성되었다. 공동체는 인간의 본성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그 전통적 마을 공동체가 자본에 의해 대부분 깨졌다. 시골 마을도 공동체라 할 수 없다. 해체된 마을 공동체를 현대적 관점에서 회복하는 것이 이 운동의 핵심"이라고 대답했다. 김규항의 질문과 생명평화 운동가들의 대답은 만날 듯 만날 듯 하면서도 평행선을 그었다. 하지만 그 평행선 사이에는 의미 있는 담론들이 무수히 쌓여갔다. 그렇게 쌓인 담론들이 두 개의 선을 잇는 역할을 하는 듯도 보였다. 이날 좌담회는 도법스님과 황대권 뿐 아니라 이병철(전국귀농운동본부장)·김민해(목사)·김경일(성공회 신부)·김귀옥(거창 샛별중 교사) 등이 참가했다. 한국 기독교의 모순과 폭력 문제 등 우리 사회의 첨예한 문제들이 수없이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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