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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산]'제19회 거창국제연극제' 성과와 과제 -도민일보
등록일: 2007-08-16
[결산]'제19회 거창국제연극제' 성과와 과제 -도민일보 '20여 일 간의 대장정' 스무 살 앞둔 축제…이젠 성숙미다 관객 다소 줄었지만 숲극장·다양한 학술 프로그램 호응 커 장마가 끝나고도, 비는 계속됐다. 거창에 호우경보가 내렸다는 소식도 간간이 들려왔다. 아니나 다를까 거창국제연극제가 열리고 있는 수승대 관광지에는 피서객들의 발걸음이 현저하게 줄었다. 텐트촌에는 드문드문 빈자리가 많이 보였고, 그나마 피서객들은 물놀이도 시큰둥해 했다. 거창국제연극제가 시작된 첫 주말을 제외하고는 '쨍'한 날이 별로 없었다. 비는 오락가락했고, 심지어 공연 중에 비가 쏟아지기도 했다. 악조건이었다. 당초 20만 명의 무료관객을 예상했으나, 올해 총 관객 수는 15만 여명에 그쳤다. 지난해 17만 명보다도 2만 명이나 줄었다. 그러나 수승대 내 공연장은 달랐다. 비가 오나 안 오나가 중요하지 않았다. 연일 관객들이 몰려들었으며, 결과적으로 3만 6000여명의 유료관객 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보다 기천명 줄어들기는 했지만, 피서지와 연계된 연극축제의 특성상 흥행실패를 걱정했던 주최 측으로서는 고무되기에 충분했다. 날씨와 관계없이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통해 거창국제연극제 마니아층이 더욱 두터워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그 마니아층이 두터워지고 있는 만큼 거창국제연극제의 질적 향상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20여 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15일 막을 내린 '제19회 거창국제연극제'를 결산해 본다. ◇국내 최대 야외연극축제 위용 과시 = 역대 최대인 10억원을 상회하는 예산이 투입됐다. 20일 동안 거창 수승대에서는 총 10개국 50개 팀이 210회의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장 입장을 기다리는 길고 긴 관객들의 행렬은 올해도 어김없었고, 러시아 루시의 '민속음악극', 독일 스타피큐렌의 '샤커맨' 등의 프린지 공연이 수승대 곳곳에서 축제 분위기를 돋우었다. 뿐만 아니라 올해는 거창지역에 있는 갈계숲·장풍숲·용산숲·심소정숲을 찾아가는 '숲극장'으로 운용해, 피서객들뿐 아니라 수승대와 멀리 떨어져 있는 현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또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은 연극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했으며, '한반도 생명과 평화를 위한 액팅' 등의 부대 프로그램이 배치돼 축제의 다양성을 꾀하기도 했다. ◇'20살' 앞두고 나타난 문제점들 = 모든 행사는 시스템화 되어 별 무리 없이 진행되어 갔다. 이 부분이 10명이 넘는 상근직원들이 연극제를 준비하는 거창국제연극제의 강점이기도 하다. 하지만 바로 이 때문에 거창국제연극제가 자칫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았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 올해 역시 몇몇 작품은 수준이하의 모습을 보여 관객들의 기대를 저버렸다. 경연참가작의 경우 대폭 올려진 상금(대상 2000만원)만큼이나 그 수준도 높아졌다는 평가지만, '공식 초청작'들 중에는 눈높이가 높아질 대로 높아져 있는 관객들에게 실망만 안겨준 작품들도 있었다. 또 연극제 전체를 대표할 만한 '화제작'이나 '대작'이 없었다는 지적도 뼈아프다. 또한, 축제극장에 좌석제를 처음으로 도입해 좀더 쾌적한 관람환경을 제공하려 했지만, 무리하게 입석 입장객을 밀어 넣어 공연의 집중도를 떨어뜨렸다. 각 극장에서는 관객 유도도 매끄럽지 못했고, 관객을 대하는 일부 자원봉사자들의 경우 전문성이 떨어져 극장 분위기를 혼란스럽게도 했다. '관객을 왕처럼 모시는(?)' 작금의 공연계 풍토로 봤을 땐 아쉬운 감이 없지 않았다. 기대 이하 몇몇 작품·전문성 떨어진 자원봉사자 '옥에 티' ◇내실 다지기 절박하다 = 주최 측 역시 "내년 20회 행사를 앞두고 모종의 전환점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데는 이견의 여지가 없었다. 거창국제연극제가 수승대에서 기반을 확실하게 잡은 2000년대 초중반부터 줄곧 제기되어온 지적사항은 1)초청 작품의 질적 문제 2)피서지 특성상 나타나는 소란스러움 3)거창 지역 주민들의 축제 친밀도 등이었다. 2)와 3)의 경우 연극축제가 지속되면서 나름대로 학습효과가 있었던 때문인지, 올해는 어느 정도 해결되는 모습을 보였다. '즐길 준비가 되어 있는 관객'들은 극중 작품 속에 자연스레 녹아들었고, 다소 작품성이 미진하더라도 박수로 격려해주는 여유로움까지 보였다. 또 앞서 언급했듯 찾아가는 숲극장이 진행되어 인근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1)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마니아'가 되어 가고 있는 거창국제연극제 팬들이 언제 마음을 돌릴지 모를 일이어서, 시급한 개선이 요구된다. 문광부의 '2006 공연예술행사 평가'에 참가한 김동언(경희대) 교수는 "지역별·규모별로 맥락을 달리해 (축제)평가 기준을 적용했다"고 밝힌 바 있다. 거창국제연극제는 이미 자타가 인정하는 국내 최대 야외연극축제로 발돋움했다. 이는 거창국제연극제가 더 이상 여타의 소규모 공연예술축제와 똑 같은 잣대 앞에 놓일 수 없다는 말이기도 하다. 앞으로 거창국제연극제에 대한 검증의 잣대는 더욱 엄격해지게 될 것이다. 아시아의 아비뇽 축제를 표방하고 있음에야 더욱 그렇다. 한편, 올해 3회째를 맞은 '세계초연희곡상'에는 총 22편이 응모되어 <물의 노래>(배연)와 <먼지>(백하룡)가 우수작으로 선정되었으며, 대상작은 아쉽게 나오지 않았다. 경연참가작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단체상 △대상 = 관객프로덕션 <광기의 역사> △금상 = 성시어터라인 <내.안.의.곁> △은상 = 창원예술극단 <춘향, 그 가슴 속의 독비> ◇개인상 △희곡상 = 오승수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연출상 = 현태영 <춘향, 그 가슴 속의 독비> △연기대상 = 김광덕 <광기의 역사, 김소영 <수녀와 경호원>, 박윤희 <마땅한 대책도 없이>, 민문상 <내.안.의.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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