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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힘으로 ‘작은 도서관’ 만든다 -경남일보

등록일: 2007-08-29


주민 힘으로 ‘작은 도서관’ 만든다 -경남일보 진주 금산면 아파트 내 11월 개관 예정 국립 중앙도서관 및 진주시 1억원 지원  아파트 주민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작은 도서관’ 조성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진주 금산흥한골든빌 아파트 작은 도서관 운영위원회는 올해 국립 중앙도서관 ‘작은 도서관 지원사업’에 선정돼 도서관으로부터 7000만원, 진주시로부터 3000만원을 지원 받는 등 총 1억원의 예산으로 아파트 내 마을 도서관을 조성하게 됐다.  최근 대단지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고 있는 금산면에는 어린이와 주부 등 도서관을 필요로 하는 주민들이 늘고 있지만 마땅히 책을 열람할만한 공간이 없었다. 진주지역에 있는 3개의 시립도서관도 거리상 이용하기가 불편해 마을 도서관 건립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것.  아파트 주민들은 2년 전부터 마을 도서관 조성에 발 벗고 나서는 열성을 보였다. 아파트 주민들은 단지 내 자체적인 어린이도서관을 만들자는 의견을 모았으나 만만치 않은 사업비로 엄두를 내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해 국립 중앙도서관의 ‘작은 도서관’ 사업을 알게 됐고 선결요건인 지자체 지원비 30%를 확보하기 위해 진주시에 수차례 건의서를 보내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아파트 주민들은 한차례 고배를 마시고 드디어 올해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정현호 운영위원장은 “입주자 대표회의 때마다 도서관 조성 기금 확보방안 마련이 주 논제였을 만큼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힘을 쏟아왔다”며 “진주시의 예산이 확보가 안 되면 주민들의 자비를 모아 도서관을 만들려고까지 했다”고 말했다.  이번 도서관은 아파트 관리동 2층의 주민공동시설 250㎡ 에 영유아실과 중고등부실 등으로 나눠 조성될 예정이다. 오는 11월 1일 개관을 목표로 현재 설계단계에 있으며 내달 중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운영위원회는 ‘작은 도서관’이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순천시에 견학을 다녀오기도 했다. 아파트 주민 뿐 아니라 금산면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만들기 위해 주민자치위원회를 통해 도서관 이름을 공모 중이며 비치할 도서도 기증받고 있다.  한편 국립 중앙도서관은 지난해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주민자치센터, 복지회관, 마을회관 등 빈 공간을 리모델링하는 작은 도서관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경남의 경우 진주시를 비롯해 거창, 고성, 거제, 김해 2곳, 창원 3곳 등 총 9개의 도서관이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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