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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상수도 위탁논란, 검증으로 `결판' -연합뉴스

등록일: 2007-09-03


나주시 상수도 위탁논란, 검증으로 `결판' -연합뉴스 (나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전남 나주시가 추진 중인 상수도 민간 위탁사업이 2년 넘게 표류하고 있는 가운데 사업 타당성에 대한 검증이 이뤄질 계획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나주 상수도 민간위탁 검증위원회는 "오는 5일 나주시민회관에서 지방상수도 효율화 사업 위.수탁 쟁점사항 등에 대한 검증 토론회를 갖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시와 위탁 대상자인 한국수자원공사, 노조 시지부, 노동조합기업경영연구소 관계자 등이 참석, 찬반 주장을 펴게 된다. 토론 대상은 공기업 위탁에 따른 물값 부담 여부, 수질향상과 상수도 서비스 정도, 예산절감과 협약 시 시민참여 여부 등이다. 그동안 노조는 시가 타당한 검증 절차 없이 일방적 민간위탁을 추진하고 있다며 반발해왔고 일부 시민단체도 이에 가세, 최근 8개 시민사회단체로 검증위원회가 구성됐다. 이 과정에서 시의회도 노조 등의 눈치를 보느라 위탁 동의안 처리를 미뤄왔으며 시와 노조, 의회, 시민단체 간 갈등의 원인이 돼 왔다. 또 나주시도 `밀어 붙이기'식 추진을 강행하다 노조 반발을 자초했을 뿐 아니라 의회에 제출했던 동의안을 다시 거둬들이거나 심의보류를 요구하는 등 갈팡질팡 행정으로 불신을 초래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시가 2005년부터 추진해온 이 사업은 상수도 관리를 한국수자원공사에 위탁하는 것으로, 시는 연간 20억 원 가량의 적자부분을 보전하고 수자원 측은 노후관 교체 등 향후 20년간 318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상수도 민간위탁 시민검증위원회 관계자는 "민간위탁에 대한 효율성 논란이 적지 않은 만큼 그 타당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해 보자는 취지"라며 "그 결과를 시에 통보, 위탁 여부에 적극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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