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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남저수지 방류행사 멸종위기 가시연 훼손 '말썽' -경남신문

등록일: 2007-10-01


주남저수지 방류행사 멸종위기 가시연 훼손 '말썽' -경남신문 [사진설명] 30일 오후 주남저수지에 자생하고 있는 멸종위기종 Ⅱ급인 가시연이 토종물고기 방류행사를 위한 사전 준비 과정에서 줄기가 잘린 채 대량으로 훼손돼 있다. 왼쪽 사진은 훼손되기 전 가시연. /전강용기자/ 주남저수지에 자생하고 있는 멸종위기종 Ⅱ급인 가시연이 대량으로 훼손됐다. 더욱이 가시연 훼손은 창원시가 1일 오전 가진 토종물고기 방류행사를 위한 사전 준비 과정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훼손된 가시연 규모는 전망대 앞 폭 4~5m . 길이 40여m 정도로. 동읍 내수면 어업계에서 방류행사를 위해 가시연을 걷어낸 것으로 환경관계자들과 탐조객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 탐조객 최모씨는 “창원시가 람사르총회 개최를 계기로 주남저수지를 브랜드화하기 위해 많은 예산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말로만 주남저수지 보호를 외치는 것은 잘못”이라고 비난했다. 김 삼 동읍 내수면 어업계장은 “선상에서 치어방류를 하기 위해 뱃길을 트는 과정에서 걷어낸 수초더미에 일부 가시연이 포함됐다”며 “치어 방류하는 곳의 수질 점검과 방류되는 치어의 활성화를 위해 수초를 일부 걷어냈다”고 말했다. 가시연은 멸종위기종 Ⅱ급으로 주남저수지에 예년에 비해 대규모로 군락을 이뤄 많은 시민들이 찾는 등 철새와 함께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가시연이 장관을 이루자 (사)한국습지보호협회. 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회는 지난달 7~9일 3일간 주남저수지 일원에서 ‘가시연 세상. 주남으로의 초대’ 행사를 갖기도 했다. 가시연은 검인. 검실. 계두. 검화. 자화연. 자인연. 개연 등으로 불리며 수련과의 1년생 초본으로 우리나라에 남부지방과 중부지방에서 자생하는 수생식물로서 최근 자연 생태계의 오염으로 인해 점점 줄어들어 환경부에서 멸종위기 식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는 귀한 식물이다. 가시연은 양면의 잎맥 위에 가시가 나있고 7~8월에 가시가 돋친 꽃자루 끝에 한 개의 자주색 꽃이 피고 꽃잎이 많고 수술도 8겹으로 돌려 나와 8실의 씨방은 꽃받침 아래 위치한다. 9월에 열매가 맺히고 식용. 관상용으로 쓰이며. 한방에서는 근부와 씨를 강장. 건위. 진통. 주독. 지역 등의 약재로도 널리 사용하고 있다. 1986~1990년까지 5년간 환경부에서 실시한 제1차 자연생태계 전국조사 결과. 가시연의 서식지가 대부분의 분포 지역에서 멸종되었거나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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