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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1억 원 이상 함양 농업인들, 호주 대규모농장을 가다 -경남신문

등록일: 2007-10-11


소득 1억 원 이상 함양 농업인들, 호주 대규모농장을 가다 -경남신문 견학코스·레스토랑 운영으로 부가소득 함양군이 농업소득 1억 원 이상 달성 농업인 17명과 함께 지난 9월29일부터 10월5일까지 6박7일간 호주 시드니 일대를 방문했다. 군이 연간 농가소득 1억 원 이상 올리는 군민 100명과 100세 이상 장수하는 군민 100명을 만들기 위한 ‘100+100운동’의 연장선상에서. 선진농업 시책을 벤치마킹하여 부농을 양산하고 농업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함이었다. 함양 농업인들은 이 지역의 각종 농장을 방문. 친환경 농업 방법과 가뭄 대책. 저장탱크 관리. 농장을 이용한 음식점 운영. 폐수 처리과정 등을 둘러봤다. ◆아보카도 농장 방문 농업인들은 우선 호주 열대과일 재배과정과 상품화된 제품을 잘 관리하고 있는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의 아보카도 과일농장을 방문했다. 아보카도 농장은 180만㎡의 넓은 농장에 아보카도를 포함해 망고·람부탄·바나나·파파야·사과 등 온갖 종류의 과일나무 1만5000여 그루를 심어 1년 내내 과일을 생산하는 곳으로. 지난 73년부터 지금까지 가족 전체가 농장과 함께 농장견학을 겸한 가든식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호주의 대표적인 과일 아보카도는 호주의 대중적인 과일로 샐러드 및 각종 요리에 활용되며. 영양가가 풍부해 인기를 끌고 있다. 함양의 농업인 연수팀은 트랙터를 개조해 만든 차량으로 농장을 둘러보던 중 잡초가 말라 있는 것을 보고는 제초제 살포 여부를 농장 관계자에게 확인하기도 했다. 연수자 김형옥(53·유림면)씨는 “친환경을 강조하는 호주에서도 잡초는 어쩔 수 없는지 제초제를 뿌린 것으로 나타났다”며 “많은 나라에서 친환경 농법을 배우기 위해 찾아오고 있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농장 관계자는 “호주에서도 넓은 농장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땅에 침투하지 않는 화학 농약을 사용한다”며 “과일에 지장이 없도록 규정에 맞게 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로멧 와인농장 방문 퀸즐랜드주 최대 규모의 시로멧 와인농장은 테리 모리스가 지난 1976년 165만㎡의 농장을 구입. 포도 재배를 시작으로 포도주 양조장. 지하실 저장고. 레스토랑 등을 갖추고 연 200만병의 포도주를 생산하고 있다. 시로멧 와인농장은 호주의 극심한 가뭄을 저수지 설치와 물의 재활용으로 해결하고 포도 전염병 예방을 위해 장미꽃밭을 조성하는 등 고품질 포도주를 생산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고 있다. 또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포도주 양조장 오물을 친환경적으로 분해하는 작업을 자체적으로 하고 있으며. 정부 환경감시자가 수시로 현지에 나와 지도 감독을 하고 있다. ◆교민이 운영하는 우리농장 한국 교민이 운영하고 있는 포트스테판 우리농장(대표 김은갑)은 18만5000여㎡에 친환경 비가림 농법으로 고추. 오이. 상추. 호박. 깻잎. 시금치 등을 전문 재배하고 있다. 비가림 자재를 한국에서 직접 구입해 사용하는 우리농장은 자동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우리농장 김은갑(66) 농장주는 “호주에서 26년 동안 농장을 운영하면서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고추. 오이. 상추. 깻잎을 주종으로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친환경적인 농사 방법을 전수해 줄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있다”며 견학 온 함양 농업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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