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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이산화탄소 흡수량 격감 -연합뉴스

등록일: 2007-10-22


바다의 이산화탄소 흡수량 격감 -연합뉴스 (런던 로이터=연합뉴스) 전 세계 대양이 흡수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고 영국 학자들이 보고했다. 이스트 앵글리아 대학 연구진은 지구물리학 연구저널 최신호에 실린 연구 보고서에서 지난 2000~2005년 사이 북대서양의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1990년대 중반에 비해 절반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대양들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곧 포화상태가 될 것이라고 믿을만한 근거가 있기 때문에 이런 현상은 놀랍고도 걱정스러운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지난 10년 동안 자동 측정 장치를 갖춘 선박으로 전 세계 대양에서 9만 차례에 걸쳐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측정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면서 바다가 온실가스를 덜 흡수하면 지구 온난화가 더욱 심각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북대서양의 경우만큼 갑작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남반구의 대양들 역시 이산화탄소 흡수 속도가 줄어들고 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바다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두 종류의 `탄소 하수구' 가운데 하나이다. 다른 하나의 탄소 하수구는 대기 중에 방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절반가량을 흡수하는 육지 생물권이다. 바다가 이산화탄소를 덜 흡수하게 되면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지금보다 훨씬 빠르게 증가해 온난화 속도가 빨라지게 된다. 연구진은 "변화의 속도와 규모를 볼 때 지금까지 바다가 맡아 온 `탄소 하수구' 역할을 더 이상 당연시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런 현상은 부분적으로는 자연적인 변동일 수도 있고 최근의 급속한 온난화에 대한 반응일 가능성도 있지만 어느 경우든 탄소 하수구가 급속히 변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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