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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7-11-07


<인제군의회 의정비 인상 비난에 `곤혹'> -연합뉴스 (인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도 내에서 최고의 의정비 인상률을 기록한 인제군의회 의원들이 주민들의 따가운 눈총에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7일 인제군에 따르면 의정비 심의위원회가 내년 의정비를 현행 2천304만원보다 90.1% 인상된 4천380만원으로 결정해 강원에서 최고의 인상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국에서도 3번째 이다. 일부 시민단체와 주민들은 예산이 부족해 내년도에 300억원의 지방채 발행을 예정하는 등 재정자립도가 12.6%에 불과할 정도로 열악한 인제군의 재정상황은 감안하지 않은 채 의원들이 잇속 채우기에 만 급급하다며 비판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 여전히 복구공사가 진행 중인 데다 쌀 수확량 감소로 주민 소득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불안감이 팽배한 상황이어서 비난 여론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게다가 인상된 의정비가 원주(4천137만원), 강릉(3천921만원), 춘천(3천864만원) 등 강원지역 타 시 지역보다 최고 500만 원 이상 많은 것에 대해 설득력이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설상가상으로 행자부가 의정비를 과다하게 인상한 지자체에 대한 현지 점검을 실시할 방침인 가운데 인제군은 오는 9일 실사를 받기로 돼 있어 군의원들은 곤혹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군의원들은 최근 긴급회의를 열고 의정비에 대한 인하 여부를 논의했으나 타 시.도에 미칠 영향 등을 고려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사회단체 관계자는 "최근 무주군의회가 의정비를 내리겠다고 발표를 했는데 인제군의원들은 회의에서 말도 되지 않는 명분을 들어 눈치 보기에 급급하고 있다"며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의정비를 인하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인제군의회 한의동 의장은 "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 사항인데 마치 의원들이 인상한 것처럼 여론화 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연말에 열리는 조례 심사를 앞두고 지역주민을 만나 의견 수렴 등을 거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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