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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농업지에 골프장 추진 -국제신문

등록일: 2005-09-14


친환경 농업지에 골프장 추진 -국제신문 고성군 대가․영현면 일대 9홀 5만여평 지하수 고갈․환경파괴 우려 주민 반발 고성군이 친환경농업을 중심 육성키로 한 지역에 골프장 건설을 추진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고성군은 민선 3기 중․장기계획의 일환으로 상리․대가․영현․마암면 등 북부권역을 지역특화작물을 중심으로 한 농산물 관광상품화 권역인 칼네이처타운(Cul-nature town)으로, 고성읍과 당항포 중심의 칼스포츠타운(Cul-sports town), 하이․하일면을 중심으로 한 칼히스토리(Cul-history town)을 조성키로 했다. 그러나 군은 최근 민간사업자인 ㈜가산이 영현면과 접한 대가면 송계리와 척정리 일대 5만3400여평에 9홀 규모의 '공룡대중골프장'을 건설하겠다는 도시계획 입안을 요청하자 '법상 별다른 하자가 없다'며 경남도에 사업승인을 신청해 놓고 있다. 대가면과 영현면은 군내에서 비교적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지역으로 양돈농장과 버섯재배농장, 천주교 수도원이 있을 뿐만 아니라 영천강이 가까이 있어 농약살포, 지하수 고갈로 환경을 파괴시킬 우려가 지역민들 사이에 제기되고 있다. 영현면 주민들로 구성된 영현면 영천강살리기위원회와 천주교측은 "골프장은 세수증진과 지역 고용창출 효과가 미미하고 비교적 생태계가 잘 보존된 지역의 자연환경을 파괴할 가능성이 높다"며 골프장 조성을 반대하고 있다. 주민 이모(41․고성군 고성읍)씨도 "당초 군이 친환경농업을 육성키로 한 지역에 골프장을 조성하는 것은 일관성 없는 행정의 표본"이라며 "행정기관이 난개발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고성군은 "중장기계획이 전적으로 다른 시설을 유치하지 못한다는 말은 아니다"며 "개인이 땅을 사서 골프장 건설을 제안했고 법에 저촉이 되지 않으면 행정기관은 승인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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