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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잠자리의 땅 산청 둔철늪 생태숲으로 -국제신문

등록일: 2007-11-15


꼬마잠자리의 땅 산청 둔철늪 생태숲으로 -국제신문 50억들여 62㏊규모 2011년 완공 보존·복원·정비지역 구분 조성 국내 최대 꼬마잠자리 서식지(본지 지난 2003년 6월 26일자 1면 보도)인 경남 산청군 신안면 안봉리 둔철늪 일대 둔철지구 62㏊가 2011년 생태체험숲으로 탈바꿈한다. 산청군은 산림청이 14일 둔철지구 생태체험숲 조성 용역보고회를 갖고 50억 원을 투입해 내년 초 착공한다고 밝혔다. 생태숲은 생태숲지구 연구시험지구 습지·초지지구 탐방지원지구 등으로 구성된다. 생태숲은 자생식물을 보호하고 인공 시설물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존지역과 복원지역, 정비지역으로 구분해 조성할 예정이다. 보존지역에는 소나무와 신갈나무 군락지 보존을 위해 관람객을 위한 탐방로 및 휴게시설 등 최소한의 편의시설만 설치한다. 습지화가 현재도 진행 중인 복원지역은 고산습지와 초지를 조성, 습지가 숲으로 천이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생태체험 및 교육의 장으로 활용한다. 정비지역은 소나무 군락이 자생하지만 농경지 등으로 인해 훼손되고 있는 지역이다. 이와 함께 고산초지, 특산식물원, 약용식물원, 야생초화원, 철쭉원 등이 조성된다. 생태숲이 조성되는 지역은 표고 480∼760m의 고원분지로 그동안 대규모 목장용지로 사용되면서 황폐화가 현재도 진행 중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둔철산은 고원분지와 습지 등을 보유한 경남의 대표적인 생태숲이 될 것"이라며 "산림 생태의 천이과정 등을 관찰하는 자연학습 및 산림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둔철늪 일대는 지난 2003년 국내 최대 꼬마잠자리(머리에서 꼬리까지 길이가 1.5㎝에 불과한 세계에서 가장 작은 잠자리종) 서식지로 확인돼 환경부와 낙동강환경관리청 등이 동식물 분포도 정밀조사를 벌여 2005년 생태특구로 지정된 곳이다. 이곳에는 꼬마잠자리 외에 천연기념물 330호 수달을 비롯해 산개구리 창포 등 170여 종의 동식물과 장수하늘소 등 26종의 곤충류가 서식하는 등 국내 산지늪 가운데 동식물 분포도가 가장 다양한 것으로 환경부 조사에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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