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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두꺼비 이상 원인은 콘크리트" -연합뉴스

등록일: 2007-11-22


"청주 두꺼비 이상 원인은 콘크리트"<성하철박사> -연합뉴스 (청주=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지난 5월 청주 원흥이 방죽 등 2곳에서 발생했던 두꺼비 이상증세의 원인은 콘크리트 독성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교원대 성하철 박사팀은 22일 '두꺼비 이상증세 원인분석을 위한 실험 결과'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연구결과를 내놨다. 성 박사팀은 실험을 위해 콘크리트 180g, 100g, 60g, 방부목 450g, 콘크리트 60g+방부목 250g, 우드칩 150g, 철 등이 각각 들어있는 수조 7개에 두꺼비 10마리씩을 넣었다. 그 결과 콘크리트 140g과 100g, 60g, 콘크리트 60g+방부목 250g이 든 수조의 두꺼비에서 이상증세가 나타났으며 콘크리트가 많이 함유될수록 증상이 나타나는 시점이 더 빨라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개체수로는 콘크리트 60g+방부목250g과 콘크리트 140g이 든 수조의 두꺼비 10마리 중 절반이상이, 콘크리트 60g, 100g이 든 수조에서는 4마리가 각각 이상증세를 보였다. 또 실험 시작 뒤 보름 정도가 지나면서 이들 수조 속 두꺼비들의 몸무게가 감소하고 몸체가 길어지는 증세도 나타났다. 성 박사팀은 이 같은 실험결과를 토대로 '콘크리트 양이 증가할수록 개체 수는 줄어들고 이상증세 시기는 더 빨라진다'고 분석했다. 성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두꺼비 이상증세의 원인 분석을 위한 중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한다"면서도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중금속 및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영향을 정밀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성 박사팀은 이날 오후 충북대학교에서 열리는 '두꺼비 이상증세 1차 연구조사 보고회'에서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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