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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창남초등 ‘인조잔디 운동장’ 추진 -경남신문
등록일: 2007-12-06
거창 창남초등 ‘인조잔디 운동장’ 추진 -경남신문 체육단체-환경단체 찬반 공방 초등학교 운동장 잔디를 인조잔디로 할 것이냐, 천연잔디로 할 것이냐를 놓고 체육인단체와 환경단체가 마찰을 빚고 있다. 거창군 거창읍 창남초등학교와 이 지역 체육·환경단체들에 따르면, 군 교육청이 창남초등 운동장에 인조잔디를 깔기 위한 사업비를 내년도 예산에 확보해 놓았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환경단체인 ‘푸른 산내들’이 인조잔디의 고무충진재가 인체에 해롭다며 설치를 반대하고 나섰다. 이에 반해 거창군 축구협회 등 체육인단체들은 특정 유해물질을 천연소재 등 무해한 물질로 대체시공하면 문제없다며 인조잔디 설치를 주장하고 나서는 등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군내에서는 지난해 거창초등학교 운동장에 이미 인조잔디가 설치돼 있다. 운동장의 인조잔디 설치에 대해 ‘푸른 산내들’은 “인조잔디의 충진재 등 일부 고무재질이 인체에 해로워 여러 가지 질병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것은 이미 밝혀진 사실”이라며, “건강을 해치는 시설을 설치해서는 안 된다”고 반대하고 있다. 반면 거창군축구협회, 거창군생활체육축구연합회, 군내 조기축구회 등 체육인 단체들은 환경단체의 인조잔디설치 사업 중단요구에 대해 “지역 체육기반 시설확충을 위축시킬 수 있는 대안 없는 무책임한 주장이며, 구체적인 폐해 입증 없이 ‘카더라’식의 유해물질 운운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반발했다. 또 “무조건적인 설치사업 중단 주장은 앞으로 체육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예산을 지원받는데 장애가 될 뿐 아니라 스포츠기반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거창군의 현실을 도외시한 것으로, 고무충진재가 인체에 해롭다면 코코넛 등 천연섬유질에서 추출한 천연소재 충진재로 대체시공을 요구하는 것이 환경단체가 해야 할 자세”라고 주장했다. 한편 운동장에 인조잔디를 설치한 거창초등학교는 고무분말의 유해성 논란에 대해 한국화학시험연구소에 유해성 검사를 의뢰한 결과 전 분야에서 경남도교육청이 정한 허용치 한계 이내로 판정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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