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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남해군수 사퇴.."총선 출마" -연합뉴스

등록일: 2007-12-07


거창.남해군수 사퇴.."총선 출마" -연합뉴스 (거창.남해=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강석진 경남 거창군수와 하영제 남해군수가 제18대 총선에 출마하려 7일 각각 군수직을 사퇴했다. 강 군수는 이날 배포한 '군수직을 사퇴하면서..'란 제목의 유인물에서 "군수직을 사퇴한 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캠프에 들어가 정권교체를 위해 열심히 뛸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강 군수는 "군수직을 사퇴하지만 조만간 군민들을 위해 더 큰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겠으며 그때는 군민들이 도와 달라"고 말해 내년 총선에 출마할 의사를 우회적으로 밝혔다. 강 군수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거창지역 사회단체 회원 10여명이 사퇴를 반대하며 군청 정문에서 강 군수의 출근을 막아 기자회견을 갖지 못했다. 강 군수는 이날 오후 퇴임식을 가졌다. 하 군수는 같은 날 청내 회의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군수직을 사퇴하는 것은 지역 국회의원인 박희태 의원을 국회의장으로 모시고 지도를 받으면서 초선의원으로 조그마한 힘이나마 지역발전을 위해 보태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해 총선에 출마할 뜻을 분명히 했다. 하 군수는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말이 있듯이 남해.하동지역구에 국회의원 두 사람이 있으면 힘을 합쳐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사실상 출마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역발전을 위해 초선의원으로 크고 싶다는 사심 없는 소망을 박희태 의원에게 알리는 과정에서 혹시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면 깊이 사죄드린다"고 말해 박 의원과 원만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음을 내 비췄다. 하 군수는 기자회견이 끝나자 바로퇴임식을 가졌다. 강 군수와 하 군수는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협의내용과 한나라당 공천문제 등에 대해서는 "직접 상의한 것은 없고 결정된 것도 없다"며 말을 아꼈다. 한나라당 당적을 갖고 있는 양 지역 군수들은 내년 총선에 출마키로 결심하고 그동안 사퇴 발표 시기를 검토해 왔으나 지역 국회의원인 이강두 의원과 박희태 의원이 거취를 명확하게 표명하지 않아 사퇴일정을 잡지 못했다. 한편 양 지역 국회의원들은 최근 지역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지역구에 출마할 뜻을 비춘 것으로 알려져 내년 총선에 자치단체장과 지역 국회의원들이 맞붙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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