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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7-12-27


<창원범숙학교 학생들 `네팔일기' 책 펴내> -연합뉴스 (창원=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의 소중함을 알았고 내가 얼마나 행복한 존재였는지 깨달았다" (`네팔일기' 중) 대안학교인 범숙학교 학생들은 27일 오전 경남 창원시 창원여성의집 연수원에서 네팔의 극빈층 청소년을 위해 학교 증축 활동을 펼쳤던 기억들을 책으로 펴낸 기념행사를 가졌다. `아름다운 도전 네팔일기'는 이 학교 학생 20명이 지난 10월18일부터 2주간 네팔 카트만두 인근의 극빈 지역인 다딩에서 돌을 깨며 생계를 이어가는 청소년을 위해 학교 증축 공사를 벌이면서 느낀 점들을 연필로 꾹꾹 눌러 적은 일기 모음집이다. 맞춤법도 틀리고 어법에도 안 맞는 문장들이 드문드문 눈에 띄지만 학생들이 네팔에서 보고 느낀 점들이 300여 페이지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유현정(16)양은 "돌을 깨는 네팔 아이들을 보면서 `이 나라 정치인들은 대체 뭘 하는 걸까'라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다"며 "네팔에서의 활동은 돈으로 살 수 없는 친구와 경험을 줬으며 내 미래를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고명천 교장은 "힘든 삶을 이어가는 이웃을 보며 학생들이 느끼는 순수한 생각을 책으로 담고 싶어 발간하게 됐다"며 "여러 가지 상처를 가슴에 안고 살던 학생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자신감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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