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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산림조합 대의원·감사선거 “형님 먼저 … 아우 먼저” -경남신문

등록일: 2008-01-29


거창군산림조합 대의원·감사선거 “형님 먼저 … 아우 먼저” -경남신문 정수 초과에도 무선거 기록 ‘아름다운 양보’ 거창군산림조합의 대의원과 감사선거를 위해 등록한 예비후보들이 서로 “형님 먼저, 아우 먼저”하며 양보해 선거를 치르지 않는 일이 계속되고 있어 ‘아름다운 양보’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 같은 예는 총선을 앞두고 자신이 적임자라며 지역 선후배간은 물론, 혈족 간에도 한 치의 양보 없이 치열한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는 거창지역에서 신선함을 주고 있다. 거창군 산림조합(조합장 변상기)에 따르면 이달로 임기가 끝나는 대의원 30명의 선거를 위해 지난 중순 읍·면별 후보를 접수한 결과 12개 읍·면 중 주상·웅양·마리 등 3개 면을 제외한 9개 읍·면은 정수를 초과해 지난 21~25일 사이에 읍·면 선거구별로 선거를 치러야 했다. 지역에 따라 1~2명 정수에 2~4명이 등록했으며, 거창읍의 경우 8명 정수에 14명, 가조면은 5명 정수에 11명이 등록해 선거가 불가피했다. 이에 후보들은 등록 후 선거구별로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나이든 후보는 ‘젊은 사람들이 해야 된다’며 양보하고, 젊은 후보들은 ‘선배님들이 하셔야 된다’며 서로 양보하는 사이 정수는 자연스레 조율돼 선거는 할 필요가 없어졌다. 이 같은 ‘아름다운 양보’는 지난 주 실시예정이던 이 조합 감사선거까지 이어졌다. 30명 대의원 간접선거로 2명을 선출하는 감사선거에서 3명의 후보가 등록했으나 최고 연장자가 후배들이 해야 한다며 기꺼이 양보, 무선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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