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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등록일: 2008-01-30


<마을 반상회가 지역여론 창구역할 '톡톡'> -연합뉴스 장흥군, 공무원 1마을 1담당제 도입 성과 (장흥=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지난 28일 전남 장흥군 회진면 회진리 회진마을 중앙노인당에서 보기 드문 장면이 연출됐다. 회진면의 현안이 군청이나 면사무소 공무원들의 책상에서 이리저리 문서로 왔다 갔다 하지 않고 마을 노인당에서 지역주민과 공무원들이 머리를 맞대 해결책을 찾아냈다. 군청 문화관광과 공무원들은 이날 올해 주요시책과 지역현안을 회진면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주민들은 숙원사업에 대한 건의사항을 공무원들에게 얘기했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낡은 노인당에 대한 안전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기로 했으며 마을노인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게이트볼장 설치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해 큰 호응을 얻었다. 회진면 중앙노인당 윤금수 회장은 "노인당에서 우리 마을의 애로사항이 속 시원히 해결돼 너무 좋다"며 "반상회에서 모든 것이 해결되지는 않겠지만 지역주민과 공무원의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형식적으로 운영되던 마을 반상회에 공무원들이 이처럼 직접 참석하면서 반상회와 같은 지역 소모임이 장흥군의 여론창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장흥군은 반상회를 생활민원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정확히 듣고 군정에 접목시키는 기회로 활용하기로 하고 올해부터 군청과 읍.면사무소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1마을 1담당제를 실시했다. 마을별로 열리는 반상회나 소모임에 담당공무원을 반드시 참석시켜 주민의 의견을 듣고 현장에서 접수된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답변해주거나 즉답이 곤란한 사항은 추후 관련 부서에서 주민들을 찾아가 설명하도록 해 주민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 이명흠 장흥군수는 "책상에 앉아 기다리지 않고 주민들을 찾아가는 맞춤형 반상회로 주민들이 스스로 행정을 실현하는 주민자치를 시행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주민들에게 감동을 주고 더욱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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