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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큰 줄 땡기기’ 진짜 ‘큰 줄’ 아입니꺼 -도민일보

등록일: 2005-09-20


의령군 ‘큰 줄 땡기기’ 진짜 ‘큰 줄’ 아입니꺼 -도민일보 길이 251m·둘레 5~6m 기네스북 등재 경남의 대표적 전통놀이인 의령군‘큰 줄 땡기기(경남도 무형문화재 제20호)’에 사용된 볏짚 줄이 세계에서 가장 큰 줄로 기네스북에 공식 등재됐다. 19일 의령군에 따르면 영국 기네스북 본사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큰 줄로 공식 등재됐다고 밝혔다. 특히 기네스북 본사는 기록측정 과정을 면밀히 검토한 뒤 세계 최대 줄(Largest Rope)분야에 의령 큰 줄을 등록하면서‘천연 소재로 만든 가장 큰 줄’이라며 찬사를 보내왔다. 의령군은 3년마다 열리는 지역축제인 의병제 주요 행사로 지난 4월 22일 진행된 큰 줄 땡기기에 사용된 줄의 규모는 길이 251m, 둘레 5~6m, 무게 54.5t으로 측정됐다. 특히 무게를 측정하기 위해 300t급 카고 크레인과 지게차 2대가 동원되기도 했다. 의령 큰 줄 땡기기는 그 해 풍년농사를 기원하고 지난해 농사가 잘 된 것을 자랑하는 뜻에서 매년 정월 대보름날 열리다 지난 75년부터 의병제전 부대행사로 개최하면서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잡아 왔다. 큰 줄은 둘레 30㎝로 작은 줄을 만든 후 큰 줄을 엮고 말아서 고(머리)를 만들고 겻줄 달기와 꼬리줄 만들기 등 복잡한 과정을 거쳐 완성된다. 이번 기네스북에 등재하기 위해 줄을 만드는데는 의령군 13개 읍·면 232개 마을에서 1400동의 볏짚이 사용되고 제작기간만 꼬박 한달이 걸렸다. 한편 한우상 군수는“의령 큰 줄 땡기기는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며“실측조사 보고서를 제작하고,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을 추진하는 등 의령 및 경남도의 대표적인 문화적 관광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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