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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수 54곳 방사성물질 초과 검출 -연합뉴스

등록일: 2008-02-18


지하수 54곳 방사성물질 초과 검출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 전국 54개 마을상수도(지하수)에서 장기간 음용할 경우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자연방사성물질이 외국 기준치보다 더 높게 검출됐다. 환경부는 지난해 전국 45개 시.군의 115개 마을상수도를 대상으로 라돈과 우라늄, 전알파 등 대표적 방사성물질 3종의 함유 실태를 조사한 결과 라돈은 52개소에서, 우라늄은 5개소에서 미국 먹는 물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 환경부는 자연방사성물질에 대한 관리기준이 국내에는 없어 미국의 먹는 물 기준을 이용해 실태조사를 벌였다. 조사대상 중 52개 지점에서 장기 섭취 시 폐암 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라돈이 미국 먹는 물 제안치(4천pCi/L)를 초과해 검출됐고 5개 지점에서는 신장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우라늄이 미국 먹는 물 수질기준(30㎍/L)을 초과했다. 라돈과 우라늄 등 2종의 방사성물질이 모두 기준치를 초과한 곳은 3개 지점으로 나타났고 전알파는 모든 지점에서 미국의 먹는 물 수질기준(15pCi/L) 이하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지난 98년 대전지역 지하수에서 우라늄이 검출되는 등 지하수 중 자연방사성물질 함유 문제가 제기되면서 2차례에 걸쳐 실태조사를 벌였고 지난해부터는 제3차(2007년∼2016년)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자연방사성물질이 많이 검출된 지역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에 음용중단과 대체음용시설 확보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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