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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욱 교수 "대운하, 경제 파탄 낼 수도") -연합뉴스

등록일: 2008-03-20


김정욱 교수 "대운하, 경제 파탄 낼 수도") -연합뉴스 (부산=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한반도 대운하 건설에 반대하는 서울대 교수 모임 대표인 김정욱 환경대학원 교수는 19일 "한반도 운하는 환경 뿐 아니라 나라 경제를 파탄 낼 수 있는,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경부운하저지 국민행동 부산본부 주최로 이날 오후 부산 YWCA 강당에서 열린 초청 강연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정부는 운하 건설비에 14조원이 든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상수원 교체비용, 둑 건설비, 암반 굴착비, 수몰민 이주비, 기존 교량 보수비 등이 빠진 금액"이라며 "실제 비용은 50조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민자사업으로 추진해 국가 부담이 없다고 하지만 건설사는 어마어마한 건설비를 금융권에서 빌려 투자하게 되고 이는 경제 위기와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김 교수는 "현재 서울대 교수 381명으로 구성된 운하반대 모임이 책을 펴내거나 블로그를 개설해 반대 주장을 알리는 한편 대운하 반대 전국 교수 모임을 조직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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