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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애그플레이션 잡는다 -경남매일

등록일: 2008-03-24


거창군, 애그플레이션 잡는다 -경남매일 축산농가 도·군비 등 14억 지원 등 긴급대책 마련 거창군이 사료값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들을 돕기 위해 기초 자치단체로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축산업계에 대한 특별 지원대책을 내놓았다. 최근 애그플레이션(agplation, 농산물로 인한 세계적 인플레 현상)영향이 확산되자 강은순 군수권한 대행은 22일 부군수실에서 한우, 젖소, 돼지 등의 생산자 단체와 축협, 농협 관계자, 군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농가 특별지원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 간담회를 갖고 지원방안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도비 5억5,000만원을 포함해 군비와 자부담 등 모두 14억여 원을 우선 지원키로 결정한 것을 비롯해 거창군에서도 사료구입비 일부를 특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국제 곡물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애그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가 생길만큼 사료값 폭등이 축산농가들의 위기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군은 우선 조사료 생산과 수확의 핵심동력 장비인 트랙터 구입비의 보조지원 비율을 높여 농가의 고가장비 구입에 따르는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또 유전적 불량모돈 및 노폐 모돈 등 저능력 모돈 교체비를 지원, 사육 두수 제한을 유도해 생산성 향상 및 두수 증식을 억제한다는 방안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수소 거세를 통해 육질 고급화와 품질 등급을 개선, 수취가격을 높임으로써 농가 실질소득이 늘어날 수 있도록 ‘소·돼지 품질개선 장려금’을 지원키로 했으며 농가별 3,000만원 범위 내에서 사료 외상 구매농가에 저리 융자를 실시해 부채 증가에 따른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축산업계는 한미 FTA 타결 이후 가축시세는 하향세인 반면 사료값은 지난해 3월 이후 43.4%가 인상되는 등 축산업의 존립 기반마저 위협받는 상황이 지속되자 대책마련을 호소해 왔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이 같은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지열을 이용한 축사 냉난방 시스템 설치지원, 정부차원의 사료가격 안정대책, 정부 수매비축(돼지) 시행 등을 농림수산식품부에 건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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