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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만 받으면 된다는 인식은 곧 위기” -경남매일

등록일: 2008-04-16


“공천만 받으면 된다는 인식은 곧 위기” -경남매일 거창 김재휴 도의원, 군수 보선 공개토론회 요구 6.4 거창군수 보궐선거에 입후보 예정자가 30여명이 거론되는 가운데 현직 도의원이 공개토론회를 요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같은 발언의 당사자인 김재휴(52·거창2) 도의원은 오는 27일 경남도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출마와 관련, 자신의 거취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앞서 김 의원은 지난 14일 오후 기자에게 “30여명의 후보군 중에 자신도 한 사람이라는 현실에 대해 대중기피증이 든다”며 후보 검증을 위한 공개 토론회를 제안했다. 김 의원은 “군민의 뜻과 상관없이 한나라당 공천만 받으면 당선된다는 인식은 지역발전의 위기”라며 “토론회에서 거창군의 발전 방안과, 지역민과 함께한 모습, 이러한 결과들에 대한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우선 다수의 후보 검증을 둘러싼 충분한 논의를 위해 공개 토론회를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해야 한다”며 “토론회에서 후보를 검증, 군민에게 판단의 근거를 제공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공개토론회 요구 배경에 대해서는 “이 지역 총선 입후보자들이 하나같이 이 지역에 와서 살겠다, 지역 발전 등을 운운하더니 공천 결정 이후 안개처럼 사라져 버렸다”면서 “군수 보궐선거에서도 이 같은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평소 차기 자치단체장 선출과 관련해, 정체된 거창군의 현실에서는 안주하는 관리형의 군수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역발상을 가져 올 돈키호테형 군수가 필요한 만큼 자신이 그 적임자라고 강조해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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