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청 주차장을 유료화…주변 소방도로 불법주차로 '몸살' -도민일보 거창군이 주민들의 무단장기주차를 근절하고 민원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거창군청 주차장을 유료화하자 군청 주변 소방도로가 장시간 세워두는 불법주차들 때문에 인근 주민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요즘 거창군청 주변 소방도로가 불법주차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거창군은 지난 3월 군청 내 주차장에 장기주차하는 차들이 많아 민원인 주차불편 해소를 위해 군청 주차장을 유료화했다. 이처럼 군이 주민들의 무단장기주차를 근절하고 민원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거창군청 주차장을 유료화하자 군청 주변 소방도로가 장시간 세워두는 불법주차들 때문에 인근 주민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군청 주차장을 유료화로 그동안 군청주변 상가주민들이나 일부 군청직원들이 군청주차장을 이용할 수 없게 되자 군청주변 주택가 소방도로에 도로에 불법주차하고 있어 군청주변에 사는 주민들이 소음공해 등에 피해를 보고 있다. 거창읍 상림리 이모(51) 씨는 "공무원들이 출근하는 시간이면 주변 골목길이 주차하려고 들어오는 자동차로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며 "군청에 방문하는 민원인만 주민이 아니라며 군청주변에 사는 주민들도 생각해 강력한 단속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군청에서 불과 100m 안팎에 강변주차장이 있는데 불법주차를 일삼는 공무원들을 이해 못 하겠다"며 행정당국의 강력한 조치를 요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