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시책·특산품 홍보 매체로 택시활용 -경남매일 머잖아 ‘거창사과’ ‘교육거창’ 등 배너 광고판을 부착한 택시가 거창시내를 누빈다. 거창군은 택시 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군의 각종 시책이나 특산품 홍보 매체로 택시를 활용하는 방안을 협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같은 방안은 택시는 움직이는 광고매체로서 홍보효과와 더불어 승객 감소 등으로 운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업계의 행·재정적 지원 서비스를 군이 함께한다는 취지가 담겨 있다. 이와 함께 군은 법인 택시 108대, 개인택시 78대를 대상으로 현금영수증 발급기 설치비를 지원하는 한편 승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택시 승강장 2개소를 시내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동순 군 경제과장은 “군이 택시 환경개선에 대해 적극 협력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라며 “택시업계도 이에 상응하는 운전자 서비스 친절교육 등을 더욱 강화해 군민들로부터 사랑받는 택시로 거듭 태어날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