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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 소리의 통일 음에 도전하고 싶다” -경남매일
등록일: 2008-04-22
“징 소리의 통일 음에 도전하고 싶다” -경남매일 이경동 이수자, 오부자 공방 18년째 가업이어 “울음(음율)으로 징의 가치를 판단합니다. 유기(놋쇠)영역 안에 전통악기인 징이 포함된 것은 잘못된 이론이라 생각합니다” 거창군 거창읍 정장리에서 경남무형문화재 제14호인 이용구 징장의 전수자인 이경동(43)무형문화재 이수자는 “징 소리의 통일 음에 도전해 보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20일 오부자공방 전시실에서 만난 이경동 이수자는 “만드는 과정은 똑같지만 유기는 모양을, 징은 악기이므로 모양보다 소리를 중시한다”며 “징 만드는 사람은 징을 다루는 사람의 음을 맞춰야 한다는 게 어려운 과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사람이 징을 잘 만드느냐는 오로지 음을 잡을 수 있는 인지력에 달려 있다”며 “징은 깨지지 않은 한 다 팔 수 있다는 옛말은 징을 다루는 사람마다의 제각기 다른 소리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징 울음소리에 귀가 조금씩 뜨이고 있다는 이수자는 “배워야 할 영역이 상당히 넓은 게 징 울음소리 넣는 과정”이라며 “아버지의 징 영역에 꾸준히 도전할 것”이라고 했다. 대학에서 토목을 전공했지만 아버지인 이 옹의 권유로 가업을 잇고 있는 넷째 아들 경동 씨는 18년째인 현재 무형문화재 이수자를 거쳐 전수조교를 신청 중이다. 이후 그는 아버지의 전통적인 방짜(두드린다) 징의 제작을 그대로 전수는 하되 모든 공정을 시대에 맞게 기계화, 현대화하는데 박차를 가했다. 그는 “징 제작만으로 공방을 유지하는데 한계를 절감하고 유기그릇은 물론 다구(茶具), 각종 장식제품까지 현대 취향에 맞는 디자인을 개발해 가고 있다”며 “전통 계승이라는 시대정신을 담은 새로운 창조를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놋그릇은 우리나라만 쓰는 것으로 세계를 향한 연구소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 작은 거창에서도 세계를 향한 꿈을 펼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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