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교육인프라 구축 25억원 지원 -연합뉴스 (남해=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남해군은 올해 25억7천여만 원으로 지역 내 우수 학교를 육성하는 등 교육인프라를 구축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남해군은 우수 고교 육성에 14억원, 학교급식비 2억7천만 원, 원어민강사 운영 4억원, 농어촌 방과 후 학교 3억원 등을 각각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지역 학생들에게 우수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려 지역 내 9개 초.중학교에 1억7천500여만 원을 지원해 교육여건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교육여건개선사업에는 남해초교, 해양초교 등 4개 초등학교와 상주중, 해성중 5개 중학교가 지원대상 학교로 선정됐으며 도서관 환경개선사업과 급식시설개선, 교육정보화 사업 등이 시행된다. 특히 남해군은 2011년까지 교육여건개선과 학교급식.식품비지원, 원어민 강사 지원, 농어촌 방과 후 프로그램 운영 사업비 등에 모두 130여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지역 학생들에게 우수한 교육환경을 제공해 다른 지역 학교로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이 같은 교육인프라를 갖추기로 했다"며 "학교별 사업 신청을 받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소규모 초등학교와 유치원에 무료급식 실시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