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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수 보선 레이스 달아올라 -경남매일

등록일: 2008-04-28


거창군수 보선 레이스 달아올라 -경남매일 예비후보들 잇단 사무실 개소 ‘세 과시’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이 완료되면서 거창지역 군수 보궐선거 열기도 서서히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선거사무실을 잇따라 개소한 한나라당 예비후보들 일부는 내실 있는 행사를 치르는 반면 지인들을 대거 초청해 세 과시에 몰두하는 모습도 보였다. 오는 6월 4일 거창군수 보궐선거를 치르는 거창군의 경우 26일 3명의 30~40대 젊은 예비후보들이 자신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읍 중심지에 잇따라 사무실을 개소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에 개소식을 갖은 변현성(46) 예비후보는 “이제 첫 걸음을 뗀 만큼 보이기 위한 세 과시보다 내실을 기하는 꼭 필요한 사람이 될 것”을 참석한 150여명의 지인들에게 약속했다. 특히 그는 이날 중도 사퇴에 의한 보궐선거를 의식한 듯 “거창과 함께 백년해로 하겠다”며 “ 이 같은 약속을 담은 내용을 각서로서 명문화할 수도 있다”는 점을 유난히 강조했다. 이날 1시에 치러진 경제학 박사 김기범(39) 예비후보의 개소식에는 300여명의 지역 선후배, 대학 동문 등이 찾아와 문전성시를 이뤘다. 김 후보는 이날 “대학 강단 권유에도 불구하고 거창군을 위해 힘껏 달려보고 싶다는 소신이 있었기에 포기했다”면서” 학업을 위한 11년 빼고는 30여 년간 거창을 지켜온 자신이 ‘더 뛰고 +(더하기)만큼 더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 오후 2시에 고 김동영 전 장관의 아들 김병욱(40)예비후보의 사무실 개소식에는 김 전 장관의 정치적 동료인 김덕룡 한나라당 의원, 과거 민주당 실세 등 400여명이 찾았다. 이날 김 후보는 “아버지인 김 전 장관이 못다 이룬 거창발전의 꿈을, 유지 받들어 힘 있는 거창을 만들겠다”며 “풍부한 인맥과 이력을 바탕으로 과거 아버지에게 베푼 전폭적인 은혜를 되갚겠다”고 강조한 반면 중도사퇴에 대한 우려 차단에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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