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고 아름다운 세상 만듭니다” -경남매일 거창 남·여 자원봉사회, 어르신 60여명 초청 효 나들이 거창군 남·여 자원봉사회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지난 28일 관내 거주 독거노인 60여명을 초청, 남해안 일원 등 지역의 문화관광 유적지를 답사하는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 이날 나들이에 초청된 어르신들은 같은 처지에 있는 분들과 함께 가는 여행이어서인지 시종일관 미소를 띠며 즐거운 마음으로 남해안 일원 관광과 성철스님 생가 방문 등 다양한 행사를 가지면서 축제의 재미를 만끽했다. 거창군 남·여 자원봉사회가 개최한 ‘효 나들이’는 우리 사회에서 차츰 퇴색되어가는 경노효친사상인 ‘효’에 대해 깨우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하는 봉사사업으로 매년 전례적인 행사를 추진함으로써 이날의 취지를 더욱 빛냈다. 거창군자원봉사회는 열악한 재정여건과 환경 속에서도 봉사하는 이념을 통해 우리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항상 함께하며 같이 나눌 수 있는 마음들을 가진 자원봉사단체로서, 이날 효도관광과 같은 행사를 매년 실시할 계획으로 있어 그 활동이 기대된다. 이날 한 어르신은 “요즘에는 친자식도 사회직장생활에 찌들고 먹고 살기가 바빠서 부모들에게 소홀하게 대하는 것이 다반사 이지만, 이처럼 자원봉사단체에서 매년 우리 어른들을 위해 챙겨주는 마음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