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시민 참여 시정평가단 가동 -연합뉴스 (안양=연합뉴스) 박기성 기자 = 경기도 안양시는 오는 7월부터 '시정현장 평가단'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평가단은 복지, 교통, 환경, 지역경제, 민원처리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5개 분야에서 전문지식을 갖춘 시민 50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시가 추진하는 사업의 진척 정도와 시민 만족도, 미흡한 점 등을 평가하며 시책을 수립하는 과정에도 참여해 시민의 눈높이에서 의견을 제시하는 '옴부즈만' 역할을 맡게 된다. 시는 평가단원으로 참여하기를 원하는 시민들의 신청을 오는 15일부터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받은 뒤 심사를 거쳐 위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평가단이 가동되면 행정의 투명성이 확보되고 집단 민원의 발생이 줄어드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