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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AI 여파로 오리농법 전면 중단 -연합뉴스

등록일: 2008-05-13


강원 AI 여파로 오리농법 전면 중단 -연합뉴스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는 최근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친환경 벼농사의 하나인 오리농법을 전면 중단하고 다른 농법으로 대체하겠다고 12일 밝혔다. 강원도는 이달 말부터 6월 중순까지 10개 시.군 362㏊에 11만 마리의 오리를 방사할 예정이었으나 춘천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면서 이를 우렁이나 참게농법 등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화천군의 경우 현재의 오리농법을 우렁이농법으로 전면 교체하고 홍천과 횡성 지역도 쌀겨농법 등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오리농법은 모를 심은 뒤 새끼 오리를 풀어 놓아 잡초와 해충을 해결하는 친환경 농법의 하나로 도내 친환경 벼 재배면적의 17%를 차지하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오리농법은 AI를 확산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오리를 타 지역으로부터 사 와야 하기 때문에 다른 농법으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내에서는 지난 4일 춘천시 사북면 오탄리 2개 농가에서 키우던 83마리의 닭과 오리 중 폐사한 58마리에 대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고병원성 AI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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