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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풍력발전수입 100억원 돌파 -연합뉴스

등록일: 2008-05-15


제주 풍력발전수입 100억원 돌파 -연합뉴스 (제주=연합뉴스) 김승범 기자 = 제주에서 풍력발전이 상용화된 지 10년 만에 전력 판매로 거둬들인 총수입이 100억원을 돌파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구좌읍에 행원풍력발전단지가 국내 최초로 건설된 1998년 8월부터 전력판매 상용화를 시작한 이래 올해 3월까지 모두 14만1천204㎿h의 전력을 생산, 판매해 모두 97억원의 수입을 올렸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행원단지 외에 신창풍력발전 그린빌리지가 운영되는 제주지역에서는 올해 1.4분기에 8천99㎿h의 전력을 생산해 월 평균 2억9천만 원 꼴인 모두 8억7천500만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돼 통상 1개월 이상 정산이 늦어지는 것을 감안하면 최근 누적된 수입이 1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8월에는 행원풍력발전 전력거래시스템의 판매방식이 한국전력공사 제주지사(PPA거래)에서 한국전력거래소(SMP)로 전환되면서 풍력발전 단가가 ㎿h당 20-30원 정도 높아졌다. 박재철 제주도 미래전략산업과장은 "1-3월에는 겨울철 바람자원이 많고 고장발생 즉시 전문요원의 유지보수로 풍력발전시설 가동률이 높아져 전력생산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5천333㎿h보다 52%가 증가했다"며 "연간 15억원의 발전수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앞으로 풍력발전 수입을 더욱 높이기 위해 발전시설의 국산화 대체품 전환 등을 통해 매년 2억 원 이상의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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