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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대-경남운하정책연 ‘낙동강 운하 건설’포럼 -경남신문

등록일: 2008-05-16


가야대-경남운하정책연 ‘낙동강 운하 건설’포럼 -경남신문 “경남 4만 달러 시대 여는 추진력” “주변 생태파괴 우려 대책 필요” 한반도 대운하는 4만 달러 시대를 여는 추진력이고 경남은 막대한 하천정비 사업비 등을 절감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가야대학교 도시개발연구소와 경남운하정책연구회는 15일 김해시청 대회의실에서 ‘낙동강 운하 건설이 경남지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전택수 한국문화경제학회 회장은 ‘한반도 대운하와 창의적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한반도 대운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일으켜 소득 4만 달러 시대를 여는 핵심추진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이유에 대해 전택수 회장은 “한반도 대운하는 물류수송, 물관리, 내륙개발, 문화관광, 생태환경, 물류수송 등 5대 기능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창의적 생활공간을 만들게 된다”고 주장했다. 전 회장은 “물길이 열리면 경제가 만나고, 사람이 모이면 지방도 흥한다”며 “외국의 사례를 볼 때 운하를 따라 새로운 도시가 형성돼 도시민들이 지방으로 내려가는 진정한 의미의 지역 균형발전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가야대학교 이용희 교수는 ‘낙동강 운하와 경남의 대응방안’에서 “운하가 건설되면 홍수를 예방해 연간 1조1000억원의 수해복구비와 오는 2016년까지 계획된 하천 치수사업비 16조5187억원 등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용희 교수는 “경남지역의 경우 지난 5년간 홍수 피해복구비로 7442억원을 투입했는데 해마다 반복되는 홍수 피해를 줄이는 것 하나만으로도 운하건설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운하를 운항하는 선박은 LNG를 사용해 좌초나 사고 시 오염이 없으며, 환경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준설과 정비를 통해 수변을 친환경 생태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운하건설 재원 조달과 관련, 이 교수는 “운하 건설에 따른 골재채취와 주변 공간개발 시너지 효과 등으로 국내외 굴지의 건설회사들이 참여를 희망하고 있어 모두 민자유치로 가능하다”고 말했다. 토론자로 나선 이동근 경상대 교수는 “운하개발은 강 주변의 생태를 파괴할 우려가 높아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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