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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농자재값·인건비 다 뛰는데 농산물 가격만 제자리 -경남신문
등록일: 2008-05-16
기름값·농자재값·인건비 다 뛰는데 농산물 가격만 제자리 -경남신문 “남는 건 빚뿐” 벼랑끝 농민 면세유 넉 달 새 40% 이상 급등 시설농가 “농사 포기해야 할 판” 각종 농자재와 유류값이 급등하면서 채산성이 크게 악화된 농가들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면세유, 인건비, 비료값, 비닐하우스용 파이프, 비닐 등은 하루가 멀다 하고 고공행진을 하고 있고, 농산물 가격은 수년간 제자리걸음이다. 16일 경남농협 등에 따르면 면세유는 지난해 말 휘발유, 실내등유, 경유 등이 ℓ당 600~700원 수준이었으나 이달 들어 무려 1000원대를 넘어서면서 40% 이상 급등했다. 비닐하우스용 파이프와 비닐 등도 지난해 말보다 10% 이상 값이 올랐다. 농촌은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의 여파로 농촌경제활동 인구가 현격히 감소하면서 인력 구하기에 벅찬 실정이다. 당연히 영농 인건비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도내 일선 시·군마다 차이는 있지만 인건비의 경우 남자는 평균 6만~7만원, 여자는 4만~5만 원 선을 유지하고 있다. 2006년에는 5만원, 3만 원 선이었다. 영농을 하기에 모든 조건이 나빠지자 농민들이 농사를 지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다. 6600㎡ 규모에 딸기를 심어 한해 1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는 문광옥(47·함양 서상)씨는 “올해는 기름값, 인건비, 비료값, 모종비 등을 빼면 별로 남는 게 없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은행에서 빚을 내어 농사를 짓지만 올해는 남는 게 거의 없어 대출금 갚기도 빠듯할 것 같다는 게 문씨의 설명이다. 특히 면세유 가격 급등은 화훼나 시설채소 농가들의 농사 포기 상황까지 내몰고 있다. 문씨는 “농산물 가격은 안 오르고 유류비와 농자재 가격은 날이 갈수록 올라가니 내년에 농사를 지어야 할지 난감하다”고 하소연하며 “이런 상황이 계속 된다면 수지타산을 맞추기 쉽지 않아 농사를 포기하는 사람들이 속출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고성 마암에서 화훼를 했던 류명화(42·여)씨는 올해 화훼를 포기했다. 고유가 상황에 아무리 계산해도 수익이 나지 않고 빚더미에 앉을 것이 뻔하기 때문이었다. 류씨는 “유류값 뿐만 아니라 자재값도 너무 비싸 도저히 농사지을 엄두가 나지 않았다”며 “현재는 농외소득으로 생활하고 있고 많은 농가들이 농외소득에 매달리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류씨는 “농사의 ‘농’자만 나와도 화가 난다”고 덧붙였다. 이같이 농민들이 이·삼중고를 겪는 것을 감안, 농업용 면세유 가격을 낮추고 각종 농자재를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농촌경제동향에 따르면 농가구입 가격지수가 상승한 데다 농림어업 취업자수가 감소하는 등 농촌경제 주요 지표에 빨간불이 켜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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