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 055-942-1117

“브랜드쌀 재배단지에 맞춤형 비료 공급해야" -경남신문

등록일: 2008-05-19


“브랜드쌀 재배단지에 맞춤형 비료 공급해야" -경남신문 함안지역 계약재배 농민 요구 함안군내 브랜드쌀 재배단지에 맞춤형 비료를 공급, 쌀 수입개방에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여론이다. 19일 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현재 군내엔 군북농협미곡처리장이 면내 신창·사촌·신촌 등 7개 마을 46㏊와 대산면 평화영농서 함안면 봉성리, 산인면 광일미곡서 여항면 주동리 등 모두 300여㏊서 계약재배를 통해 함안 대표 쌀브랜드인 ‘일미’ ‘농심사랑’ ‘내게 좋은 쌀’ ‘여항산 골짝쌀’ 등을 생산해 전국에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경쟁적으로 지역대표 쌀을 개발하고 있는 데다, 맞춤형 비료사용과 청정지역 재배 등 홍보에 나서 갈수록 함안쌀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맞춤형 비료를 공급해 질적 우위를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군북면 사촌리 부자영농 대표 조용원(55)씨는 “브랜드쌀 재배단지의 대농들은 지역토양을 과학적으로 검정한 맞춤형 비료의 공급을 원하고 있다”며 “지역의 단지별 토양에 맞춰 성분을 조정한 주문형 비료를 공급, 경쟁력에서 한발 앞서야 한다”고 말했다. 함안면 북촌리 신정수(62)씨는 “타 자치단체는 밥맛을 향상시키는 고토와 붕소, 이끼를 예방하는 유황 등 미량요소를 가미한 복합비료를 농민들에게 싼 가격에 공급, 쌀 수입개방에 대처하고 있다”며 “화학비료량을 최대한 줄인 완효성 비료 공급 등 당국의 적극적인 대처방안 마련이 아쉽다”고 강조했다. 군농업기술센터 조점래 기술개발담당은 “지난 2005년까지 미량원소를 가미한 복합비료를 공급했으나, 가격이 비싸고 실효성이 없어 공급을 중단했다”며 “일부 농가는 자체적으로 비료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는 데다, 농민들의 요구가 다양해 주문형 비료를 공급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고 밝혔다.

 

 


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