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청에 서울우유 자판기 설치 -경남매일 지역기업 관공서 상생 새 모델 제시 서울우유 거창공장은 최근 거창군청에 냉장 유제품 무인상점(자판기)을 설치, 군민의 건강과 만족을 배가시키고 있다. 18일 거창군에 따르면 “관공서에 우유자판기를 설치한 사례가 없어 5개월 동안 실무자들과 여러 차례 협의를 가졌다”며 “관공서 활용의 새 모델이 됐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군의 대표입주기업인 서울우유 발전이 곧 거창군의 발전이라는 믿음으로 여러 가지 우려에도 불구하고 설치하게 됐다”고 밝혔다. 군청을 드나드는 군민들은 다양하고 신선한 서울우유 상품을 유제품 자판기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관공서에 유제품 무인상점 설치는 국내 최초로, 기업과 지방자치단체가 손을 맞잡고 상생을 도모하는 사례로 꼽히고 있다. 서울우유 입장에선 지자체의 든든한 후원 속에 상품을 홍보할 수 있는데다 지자체들도 말로만 기업유치가 아니라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특히 FTA체결로 유통기간이 길어진 저가 수입유제품이 봇물처럼 터질 것이란 전망 속에 소비자에게 한발 짝 다가선 모습의 냉장 유제품 무인상점이 등장한 것은 반길만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