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동원시스템즈(주) 산업단지조성세부협약 -경남매일 거창군과 동원시스템즈(주)는 지난 15일 거창지방산업단지 조성사업 시행에 관한 협약을 군수실에 체결했다. 거창군이 추진하고 있는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18일 거창군에 따르면 동원그룹 계열사인 동원시스템즈(주)와 지난 15일 군수실에서 양측 실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반산업단지 조성 시행에 관한 세부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24일 경남도에서 투자협약 체결 이후 엄청난 지역발전 효과가 있을 지방산업단지 조성을 놓고 거창군과 의회, 거창군민들의 적극적인 유치 추진에 나서면서 탄력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군과 동원시스템즈는 다음 달부터 보상협의 등을 거쳐 늦어도 올해 말까지는 본격적인 사업을 착수, 2011년도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거창일반산업단지는 거창군 남상면 대산리 및 월평리 일원에 72만6,000㎡ 규모로 조성된다. 이 과정에서 투자협약을 맺은 동원시스템즈가 863억원을 투자, 분양면적의 50%를 직접 매입하고 나머지 50%는 일반분양한다는 계획이다. 거창군 관계자는 “경남 서북부지역의 신 산업지대 구축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인구증가에서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인구 10만 자족도시에 목표에 걸맞은 첨단지방산업단지로 제2의 도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