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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세계인의 날'..성숙한 세계국가 선포 -연합뉴스

등록일: 2008-05-20


첫 '세계인의 날'..성숙한 세계국가 선포 -연합뉴스 26일까지 '세계인의 주간' 행사 (서울=연합뉴스) 홍덕화 기자 = 재한외국인을 위한 정부 차원의 첫 행사인 '세계인의 날' 기념식이 20일 오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렸다. 법무부 출입국 외국인정책본부가 주관하고 연합뉴스가 후원한 이날 기념식은 정.관계 인사와 외교사절, 결혼이민자, 유학생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청자 입장과 식전행사인 세계 민속공연과 난타 공연, 본행사, 식후행사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본 행사는 '세계인의 날' 주제 영상물 상영과 유공자 포상, 기념사 및 축사, 축하사절단 퍼레이드, 세계인의 날 엠블럼 선포식, 어린이 다문화합창단 등의 축하공연으로 이어졌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이날 김경한 법무부장관이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국제화시대에는 문화의 다양성이 곧 경쟁력이자 국가발전의 동력인만큼 정부가 한국을 세계와 함께 호흡하는 성숙한 세계국가로 만들어나가겠다"면서 "한국이 세계와 함께 호흡하는 글로벌 코리아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국민과 재한외국인 모두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기념식에는 변도윤 여성부장관, 김원웅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장,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 D. 게렐 주한 몽골 대사, 루이스 크루즈 주한 필리핀 대사, 제니스 린 마셜 유엔고등난민판무관(UNHCR) 서울사무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37년간 혼혈인 및 이민자 차별방지에 헌신한 국제가족한국총연합 배기철 회장과 외국인 근로자선교회의 석창원 대표, 19년간 외국인 무료 진료에 앞장선 이대목동병원과 가천의과대학 길병원, 원천외국인 의료봉사회, 경상북도, 성동외국인 근로자센터가 국무총리상을 각각 받았다. 기념식에 이어 올림픽공원의 88잔디공원에서는 몽골.태국.필리핀 등의 민속공연이 펼쳐졌고,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는 '세계인의 날'을 기념하는 열린음악회가 열렸다. 한편 연합뉴스는 법무부, 다문화학회와 공동으로 '세계인의 주간'(19∼26일)인 21일 숙명여자대학교 신한은행홀에서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개방적 이민정책과 다문화 경영'이란 주제로 다문화 포럼을 개최한다. '세계인의 주간'에는 서울, 부산, 제주 등 전국에서 세계인과 함께 하는 사랑의 나눔 장터와 세미나, 결혼이민자 사랑방 개소식, 취업박람회, 체육대회, 어울림 행사, 한국어 말하기 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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