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연극집행위, 첫 영어연극캠프 -연합뉴스 (거창=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국내외 극단의 참여로 지역 연극의 세계화를 이뤄가는 경남 거창국제연극제 집행위원회가 영어와 연극을 접목시킨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1일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도내서는 처음으로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 영어연극캠프를 오는 8월 5~9일 위천면 수승대와 거창연극학교에서 열기로 했다. 캠프에는 영어연극지도를 전문으로 배운 영국과 캐나다의 원어민 강사가 강의를 맡아 연극의 기초 및 무대매너, 감정이입법 그리고 정확한 발음과 억양을 가르치고 학생들의 잠재력도 키워준다. 특히 학생들은 영어뿐 아니라 연극예술이 펼쳐지는 곳에서 공연이 제작되는 생생한 현장과 연극을 통해서만 느낄 수 있는 자신감, 창의력, 예술성을 함께 배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집행위 관계자는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놀이와 공연이 접목된 다양한 테마활동을 통해 창의력과 상상력을 기르고 영어도 익힐 수 있다"며 "연극에 관심있는 학생들의 많은 참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캠프 참가신청은 거창국제연극제 홈페이지(www.kift.or.kr)에서 할 수 있으며 캠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알려면 거창국제연극제 집행위원회(☎055-941-0760)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