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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뛰나]②거창군수…10명 출마 '전국 최대 격전지' -도민일보

등록일: 2008-05-23


[누가 뛰나]②거창군수…10명 출마 '전국 최대 격전지' -도민일보 한나라당 공천 탈락 반발, 무소속 8명 등록 단일화 가능성 있어 성사 여부에 관심집중 6·4 재보선을 앞두고 모두 13명의 예비후보가 난립했던 거창군수 보궐선거는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예비후보들이 낙하산 공천에 반발해 대거 무소속 후보로 등록하면서 모두 10명의 후보가 출마해 전국 최대의 격전지를 예고하고 있다. 이들 중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 후보를 제외한 8명이 무소속으로 나서 저마다 자신들에게 미칠 유·불리를 계산하기에 바쁜 가운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가면서 유권자의 표심이 어디로 쏠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무소속 후보 간에 단일화 등 연대 가능성도 감지되고 있어 성사 여부가 관심거리로 떠올랐다. ◇한나라당 변현성 후보 = 마케팅 기획그룹 펜톤고릴라 대표로 있는 변현성(43) 후보는 △교육투자 강화와 교육기반 도농복합 상품 개발로 한국 7대 교육도시 진입을 비롯해 △탈 우물 시각과 시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제구조와 체질을 변화시킴으로써 한국 10대 지자체 진입 등을 축약한 '713 프로젝트'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자유선진당 김한권 후보 = 23년째 '홍익인간 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한권(56) 후보는 가조면 일대에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역사관광벨트 조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 △폐교가 된 각 초등학교를 교육청과 협의해 사회교육시설로 추진하고 △거창읍 하천 터에 상설 무료주차장을 증설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무소속 김기범 후보 = 경기대학교 외래교수를 역임한 김기범(39) 후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소득 증대와 문화·복지·교육도시 건설로 행복한 거창 만들기에 힘을 쏟는 한편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축산물의 수출 활로를 확보하기 위해 해외시장 개척에 역점을 두겠다고 공약했다. ◇무소속 김길수 후보 = 제7대 경남도의원을 지낸 김길수(53) 후보는 이번 한나라당의 공천이 군민을 무시했다며 탈당과 함께 독자노선을 천명하고 △도농교류 활성화 △직거래 장터 개설 등을 통한 농·축산업 경쟁력 확보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무소속 김병욱 후보 = 고 김동영 의원의 아들인 김병욱(40) 후보는 부친 후광보다는 뚝심과 배짱, 국제적 감각을 바탕으로 거창의 자존심을 되살리겠다며 민심을 두드리고 있다. 그는 △한국 50대 기업유치를 통한 인구 및 고용 증가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거창을 거창석의 전시관으로 탈바꿈, '스톤 시티(Stone city·석재도시)' 브랜드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생활체육 공간 확대와 교육 놀이방 육아시설 지원 등도 공약했다. ◇무소속 김석태 후보 = 뉴라이트 학부모 경남거창 연합 대표와 지역 주간신문사 발행인을 지낸 김태석(38) 후보는 작은 일부터 개혁하고 바로잡아 큰일을 이루는 발판으로 삼고 실천하는 일꾼이 되겠다는 점을 강조하며 △농·축산물 직거래를 적극 추진하고 유통 노선을 확충하며 △군민과 매일 대화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공약했다. ◇무소속 김영철 후보 = 농협중앙회 거창군지부장을 지낸 김영철(56) 후보는 농협 CEO 경험을 바탕으로 농촌과 농민의 아픔, 거창의 문제를 꿰뚫고 있다는 장점을 내세워 행정과 경제 마인드를 결합한 퓨전 정책을 통해 '힘 있는 미래 거창의 디자이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출산장려와 양육 및 교육비 지원 △농·축산물 브랜드 특화와 체험관광 농업 육성을 통한 부자 농촌건설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무소속 김재권 후보 = 행정공무원 출신인 김재권(57) 후보는 기본이 바로 선 반듯한 거창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위천천 녹화사업 추진 등으로 쾌적한 도시기반시설 조성 △경로당 운영비(유류대 등) 현실화로 복지군정 실현 등이 대표 공약이다. ◇무소속 양동인 후보 = 지난 4·9 총선에 나섰다가 낙선한 양동인(55) 후보는 거창경찰서장을 지낸 행정 경험과 경륜을 강조하며 인구 증대를 최대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또 △거창시장 시설개선 및 활성화 △농촌 소득 증진사업 및 농업경영기반 조성 등을 공약했다. ◇무소속 이상학 후보 = 지난 2006년 민선 4기 거창군수 선거에 도전했다 낙마한 이상학(58) 후보는 민간기업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주식회사 거창의 CEO로 무공해 첨단기업 유치를 약속했다. 이와 함께 △초·중등교 무상급식 점진적 확대 지원 및 평생학습도시 확대 지원 △농촌체험마을, 산지체험마을 마케팅 지원 등으로 후손을 위한 생태가 살아있는 도시건설 등의 공약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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