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사업비 조기집행 -경남매일 올해 사업 85% 상반기 발주 거창군의 각종 사업비 조기집행 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군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5월 현재까지 집행한 조기사업 발주는 모두 122건 607억원으로, 올 한해 재정 지출 전체 규모의 43.4%이다. 이는 군이 상반기 조기집행을 목표로 한 169건 981억원의 72.2%이며 자금 집행율은 발주액 대비 24%인 146억원으로 집계됐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1월 재무과에 조기집행 상황실까지 설치, 오는 6월까지 당초 목표인 발주 85%, 자금집행 50%를 집중적으로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이 같은 배경은 군이 경기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경제에 보탬을 주기 위한 고육책에서 이뤄졌다. 조기집행 대상사업은 지역의 경기진작과 내수 촉진 파급효과가 큰 대규모 건설사업 등을 중심으로 추정가격 기준 공사의 경우 1억 원 이상, 용역의 경우 3,000만 원 이상으로 집중 발주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