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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등록일: 2008-05-23
<"함양의 익모초를 아시나요"> -연합뉴스 (함양=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옛날 어느 마을에 가난한 모자(母子)가 살았다. 어머니가 소년을 낳은 뒤 계속 배가 아팠지만 형편이 어려워 약을 먹을 수 없었다. 소년은 의원에게 받아 온 약재를 직접 캐 어머니께 달여 드리니 몸이 회복됐다' 그래서 '어머니를 이롭게 한 풀'이라는 뜻에서 '유익하다(益)'와 '어머니(母)'를 합해 '익모초(益母草.일명 하고초)'란 이름을 지었다고 전해진다. 경남 함양군 백전면 양천마을(이장 박종회)에서 이 풀을 주제로 한 축제가 열린다. 오는 23일부터 내달 9일까지 인근 다랑이논 10만여㎡에 활짝 핀 익모초꽃 속에서 열리는 축제에는 꽃밭걷기, 사진찍기, 익모초음식먹기, 산골길 걷기, 익모초꿀 시음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 마을은 천수답 다랑이논의 수익성이 떨어지자 4년 전 벼 대신 4대 약초의 하나이며 꿀풀이라고도 불리는 익모초를 심었고 익모초꿀을 생산해 짭짤한 수입을 올리고 있다. 마을에서 생산되는 익모초꿀은 없어서 못 팔정도로 인기가 높다. 특히 매년 5월 중순부터 6월말까지 귀족빛깔인 연보라색 꽃이 활짝 펴 장관을 연출하고 있으며 이 같은 익모초꿀의 인기로 이 마을은 '하고초마을'이라고도 불린다. '산골마을의 풍경'을 그리워하는 중년층이나 조용하고 은은한 농촌정서를 체험하려는 도시민들에게 보라색 추억을 선사하려 축제를 마련했다는 것이 박 이장의 설명이다. 마을은 축제기간 익모초꿀을 비롯해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익모초비빔밥, 익모초전, 익모초초액기스 등을 선보이고 판매한다. 한편 익모초는 무월경, 생리통, 산후 자궁 수축 불량으로 출혈, 복통이 있을 때 어혈(瘀血)을 제거하고 자궁 수축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가벼운 이뇨작용이 있어서 소변 양이 적어지고 잘 나오지 않을 때, 몸이 부었을 때 사용하며 습진, 가려움증, 종기 등에 사용한다. 씨앗인 충위자는 생리조절작용, 시력증강 작용이 있다. 이외에 약리작용으로 자궁흥분 작용, 혈전용해 작용, 심장과 관상동맥 혈류량 증가작용, 호흡 흥분 작용, 피부진균 억제 작용 등도 보고 돼 있다. 축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박종회 이장(☎011-441-9552)에게 연락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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