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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低탄소 시범도시' 추진단 구성 -연합뉴스

등록일: 2008-05-23


광주시 `低탄소 시범도시' 추진단 구성 -연합뉴스 (광주=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광주시는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을 대폭 줄인 `저(低)탄소 시범도시' 건설을 위해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추진기획단을 구성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시가 지난달 10일 환경부와 맺은 `기후변화 대응 시범도시' 협약에 따른 것으로, 2015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발생량의 10% 수준으로 줄이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추진기획단은 온실가스 감축을 비롯해 기후변화와 관련된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을 육성하고 기후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정책이 담긴 시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 우선 에너지 부문에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비율을 2011년까지 3%로, 2020년까지 5%로 늘리고 가정과 상업 부문에서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탄소 감축량을 현물로 환산해 지급하는 `탄소은행 제도'를 시범 운영하게 된다. 도시계획 부문에서는 바람길 조성과 녹지 훼손 최소화를 뼈대로 하는 저탄소형 도시계획을 세우고 에너지 효율 등급이 높은 건축물을 짓도록 유도하기 위한 자치법규 제정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 신호등과 가로등을 발광다이오드(LED) 제품으로 바꾸고 ▲ 폐기물 매립지를 생태공원으로 조성해 `ECO-에너지 타운'을 만들며 ▲ 배출권 거래소 등 기후변화 관련 기관을 광주에 유치하는 등의 계획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라는 위기를 새로운 가치 창출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다음달 말까지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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