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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등록일: 2008-05-23


<곡성군, 공장폐열 활용 시설하우스 난방설비 개발> -연합뉴스 국내 최초..고유가 시대 ha당 연 1억원 연료절감 (곡성=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전남 곡성군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장 폐열 등을 이용한 시설 하우스 난방 시스템을 개발, 최근 고유가 시대를 맞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22일 곡성군에 따르면 입면 송전리 금호타이어 곡성공장에서 발생한 폐가스와 열을 활용해 시설 하우스의 난방을 할 수 있는 난방시스템을 개발, 오는 26일 공장 옆 현장에서 준공식을 갖는다. 이 난방장치는 금호타이어 공장의 연통을 통해 배출되는 섭씨 150도 이상의 고온의 폐가스와 열로 저장수조에 채워진 물을 데우고 이 온수로 1㏊ 규모의 시설 하우스의 난방을 하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된 시설 하우스 난방시스템으로 연 1억원의 난방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곡성군은 금호타이어 공장 굴뚝을 통해 사라져 버리는 폐열과 가스를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공장 옆에 실험용 시설 하우스를 만들어 테스트를 해오면서 2004년 지방비 4억원과 정부 지원금 4억원, 올해 8억원 등 총 16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이 난방시스템을 완성했다. 현재 파파야와 장미가 심어진 이 하우스의 난방설비는 올 가을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군은 이 공장에서 현재 발생되는 폐열.가스량으로 최대 10㏊의 하우스 난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고온성 화훼류와 열대과일류를 중심으로 하우스 면적을 연차적으로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시설 하우스 경영비의 35%가 겨울철 난방비인데 이 난방 시스템을 갖추면 난방비를 100% 아낄 수 있다"며 "국제유가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는 요즘 새로운 대체에너지원 개발이라는 측면에서 크게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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