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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한다더니 살수차에 방패까지? -오마이
등록일: 2008-05-25
소통한다더니 살수차에 방패까지? -오마이 "나올 생각 없었는데, 경찰 때문에" [현장] 경찰 강경진압에 뿔난 시민들, '미국소 반대' 거리 행진 [2신 : 25일 오후 3시 45분] 집회 참가자들, 거리 행진 시작... 종로 거쳐 청계천 광장으로 오후 3시께부터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주변 집회에 참가한 시민과 학생 등 1000여명의 거리행진이 시작됐다. 오후 3시 20분께 이들은 지하철1호선 종로5가역에 도착했고, 이어 청계광장 쪽으로 방향을 틀어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이들은 '국민기만, 서민말살' 등의 구호가 적힌 붉은색 카드를 손에 들며 "미국산 쇠고기 수입 금지"를 요구했다. 이어 이 날 새벽 경찰의 살수차 등을 동원한 진압에 항의하면서 "폭력경찰 물러가라" "이명박 대통령은 하야하라" "농림부 공무원 사퇴" "<조선일보>도 신문이냐"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집회에는 어린 아이들의 손을 잡고 나온 가족단위 참가자와 대학생·중고생들도 눈에 띄였다. 임지연(35)씨는 "나이 먹은 어른들이야 살 만큼 살았으니, (광우병 쇠고기를) 먹고 죽어도 원이 없다고 하더라도, 아이들은 자신들이 선택한 것도 아니지 않느냐"면서 "잘못된 쇠고기를 먹고 죽어야 한다면 이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인가"라고 말했다. 회사원 이구인(46)씨는 "오늘 집회 나올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아침에 인터넷신문을 보니 새벽에 난리가 났더라"면서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가족들을 데리고 나왔다"고 전했다. 자신이 건설회사에 다닌다고 소개한 이씨는 "솔직히 처음엔 일자리가 늘 수도 있고 해서 대운하 건설을 찬성했다"면서 "하지만 환경파괴가 뻔히 보이는데, 우선 경인운하부터 제대로 해본 후에 다음으로 확대해도 괜찮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부터 경부 대운하를 하려고 밀어붙이고, 더 큰 문제는 이명박 대통령 임기 내 이것을 끝내려고 하는 태도"라고 비판했다. 회사원이자 주부 유명심(44)씨는 "어제 새벽 경찰이 집회에 참석한 학생들을 진압하는 것을 보고 오늘 나오게 됐다"면서 " 6월초에 미국산 쇠고기 국내에 정식으로 들어오게 되면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에 찾아가 급식 반대를 위해 활동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1신 : 25일 오후 3시 15분] 뿔난 시민들, 촛불은 계속된다 25일 새벽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집회에 참석한 시민과 경찰이 처음으로 충돌한 데 이어, 26일 오후에도 시민들의 항의 집회가 계속되고 있다. 국민주권수호시민연대는 이 날 오후 2시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약 10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생명주권국민대회 성명문을 통해 미국의 쇠고기 전면 수입 금지를 주장했다. 이어 "국민을 속이기만 하는 대통령은 즉각 사임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또한 "국민의 생명권을 돌보지 못하는 국회는 필요 없다"면서 '국회 해산, 한나라당 해체'를 주장했다. 이와 함께 "조중동을 비롯한 보수언론사에 대해 국민들의 생명 자구노력까지 왜곡하지 말라"며 "경찰과 공권력은 국민이 스스로 생명을 지키려는 노력을 방해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전혜진(18, 용인정보고2) 학생은 "인터넷 카페 활동을 하면서 이 집회에 나오게 됐다"며 "어제 집회에도 밤 10시까지 참여했다"고 말했다. 전양은 "심지어 미국조차 20개월령 미만 쇠고기를 먹는데, 왜 우리는 30개월 이상 쇠고기를 먹어야 하느냐"며 "대통령은 '안 먹으면 된다'고 하지만 우리는 학교 급식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안 먹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한 발 더 나아가 "이명박 정부의 정책을 도대체 믿을 수 없다"면서 "공기업 민영화가 모두 나쁜 것은 아니지만 공공성을 확보할 영역까지 전부 민영화한다는 시장논리는 국민생활을 어렵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험이 끝나 집회에 참여했다"는 이지나 양은 "살수차를 동원해 물을 뿌리고 방패로 사람을 찍는 것은 독재정치에서나 볼 수 있는 것"이라며 "이 대통령은 시민들의 주장을 들으려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름을 밝히기를 꺼린 한 남학생(고1)은 "앞으로 국민들이 더 분노해서 집회 규모가 더 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6월 이후에는 학교급식에서 제공하는 모든 고기를 먹지 않겠다"면서 "차라리 채식주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여학생(고1)도 "엄마가 위험하다고 (집회에) 나가지 말라고 했지만, 도저히 집에 앉아 공부할 수 없었다"면서 "시위가 격해지면 다치게 될까봐 두렵긴 하지만, 나라가 이 지경인데 어떻게 집에만 있느냐"고 말하기도 했다. 그동안 집회에 세 번째 나왔다고 밝힌 이 학생은 한반도 대운하와 의료보험 민영화, 값비싼 물가 등을 거론하면서, "이명박 정부 정책이 너무 위험한 것이 많고, 미국산쇠고기 수입은 너무 위험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오후 2시 40분 현재, 대학로에 모인 시민과 학생들은 이 대통령을 향해 탄핵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하고 있다. 많은 학생들은 '국민이 뿔났다' '국민기만, 서민말살' 등이 적힌 붉은색 카드를 손에 들며 "미국산 쇠고기 수입 금지"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이들 집회 참가자들은 오후 3시께부터 대학로를 출발해 종로를 거쳐 청계천 광교 인근에서 약식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들은 이후 오후 6시께부터 있을 청계광장의 촛불문화제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들의 거리 행진을 위해 종로 일대 1개 차선을 비워두고, 교통을 통제한다. 이어 청계광장 일대에도 경찰병력을 배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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