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장애인 복지 전국평균 이하 -도민일보 경남의 장애인 복지·인권 수준이 전국 평균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6개 시·도 지역 장애인 복지 인권수준 실태조사 결과, 경남지역 장애인 복지·인권 수준이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11위를 기록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은 한나라당 정화원 의원, 통합민주당 장향숙 의원, 통합민주당 손봉숙 의원, 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 등 여야 4당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26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의사당 기자회견장에서 이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각 분야의 전국 최고 점수를 100점 만점으로 보았을 때 전국 평균이 51.00점으로 경남은 50.36점을 기록해 전국 평균에 못 미치는 점수를 획득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남은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10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장애인 복지·인권 수준이 뒷걸음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제주도가 67.82점으로 가장 장애인 복지·인권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은 충북이 64.51점으로 2위, 대전시가 57.97점으로 3위, 서울시 4위(54.23점), 강원도와 부산시가 공동 5위(53.98점), 경북 7위(53.11점), 광주시 8위(52.99점) 등이었다. 영역별로 경남의 성적표를 살펴보면 장애학생 교육 여건 부분에서는 67.58점으로 13위, 장애인의 소득 및 경제활동 지원수준으로 보면 6위(59.43점)에, 보건·복지서비스 지원 수준은 40.97점으로 4위를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