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 055-942-1117

불출마 후보들 ‘합종연횡’ -경남매일

등록일: 2008-05-27


불출마 후보들 ‘합종연횡’ -경남매일 거창군수보선 이번 주 향배 가를 듯 “한나라당 변현성 후보의 굳히기냐 아니면 불출마 후보들의 합종연횡을 통한 막판 무소속 판세 변화냐” 거창군수 보궐선거 향배를 가늠할 운명의 한 주가 전개되고 있다. 보선 변수는 27일 후보자 초청합동토론회와 30일 TV합동토론회가 남아 있고 보선 지형을 충분히 흔들어 놓을 수 있는 불출마 후보들의 합종연횡도 이미 전개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나라당 거창군수 공천자인 변현성 후보는 전 예비후보들인 강창남, 이태헌 씨 등이 지지에 나서면서 ‘당 조직 정비’에 날개를 달았다. 그러나 한나라당 탈당 후 무소속 출마설이 나돌았던 김재휴 현직 도의원과 무소속 단일화 무산에 불출마를 선언한 정종기 전 예비후보 등이 무소속 양동인 후보에게 무게를 실었다. 이 같은 추세 속에 오는 6.4거창군수 보궐선거 레이스 선두 다툼은 후보초청 합동토론회를 끝으로 명확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후보초청 합동 토론회는 이날 오후 7시 거창군청 대회의실에서 10명의 후보 중 6명의 후보만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다. 토론회를 하루 앞둔 현재 지역 여론을 종합하면 대체로 변현성 한나라당 후보가 리더하고 있는 가운데 무소속 양동인, 김영철 후보가 뒤를 잇는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당초 지역 토박이 론을 부르짖은 김영철 후보와 양동인 후보가 우세가 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른 결과로 이는 휴직과 연이은 출마가 악재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무소속 김기범, 김병욱 후보와 자유선진당 김한권 후보가 한 자릿수 대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막판 변수에 기대를 걸고 있는 분위기다. 1.2위 그룹이 대체적으로 10% 안팎의 지지율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으나 투표율, 부동층의 향배, 합종연횡 시너지 효과 등 아직 변수는 많이 남아 있다. 투표율이 60%를 넘지 못할 경우 10명의 후보들은 3만516여 표를 두고 나눠 가져야 한다. 이번 선거는 전체 유권자 100명 가운데 6명의 지지만으로도 당선되는 3,052표~7,000표 내외의 표심을 두고 막판까지 혼전을 거듭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이번 선거의 특징은 한나라당 공천 신청자들이 대거 무소속으로 출마, 당의 세가 무색해져 특정후보의 독주 징후가 없다는 점이다.

 

 


홈으로